
“우리 시골 마을에도 버젓한 마을회관과 어르신들의 쉴 수 있는 경로당이 탄생했습니다.”
김포시 월곶면 군하리에 한 민간 재단이 기부한 부지에 도비와 시비를 지원받아 지은 마을회관과 경로당 준공식이 지난 15일 개최됐다.
월곶면 군하리 마을회관과 경로당은 지난해 8월 착공해 2억 9000여 만의 예산을 들여 건축면적 1.314㎡에 지상 1층 철근콘크리트조의 현대식 건물로 주민들의 쾌적한 소통의 장으로 사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탄생하게 됐다.
고령화된 마을주민들의 회의나 쉴 수 없는 마땅한 장소가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안타깝게 전해 들은 재단법인 김포공원 한상선 이사장이 흔쾌히 부지를 마련해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승환 이장은 “재단법인 김포공원이 부지를 기부한 덕분으로 준공식을 하게 된 군하 1리 마을회관이 어르신들과 주민 모두에게 한층 편안한 휴식처가 됐다”라며 “앞으로 주민들이 더욱 화합하고 살기 좋은 마을 공동체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며 재단과 관계기관에 감사를 전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