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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안전 서비스 구축한 지 ‘2년’...현장 사후관리 ‘미흡’

2022년 버스운전사 위험운전 예방 스마트 안전서비스 구축
운수업체 등 현장서 관련 사항 인지, 서비스 사후관리 미흡

 

수원시가 버스운전사의 위험운전 예방을 위한 스마트 안전 서비스를 도입한지 약 2년이 지난 가운데 현장에 보급된 서비스에 대한 사후 관리가 미비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5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22년 ICT(정보통신기술)를 활용해 광역(시외)버스에 운전자의 졸음운전 등 위험운전을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조기 대응하는 서비스를 구축했다.

 

스마트 안전 서비스는 위성항법시스템(GNSS)을 활용해 버스의 속도, 흔들림, 차로 이탈 여부 등을 측정하고 있다. 동공확인장치(DSM)으로 운전기사가 눈을 깜빡이는 횟수, 시선 등을 파악해 졸음운전 여부 등을 파악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여객·운수업체 등 현장에서 해당 서비스에 대한 사후 관리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업체 관계자들이 해당 서비스를 정확히 인지하고 있지 못하기 때문이다.

 

시 소재 A 운수업체의 경우 업체 내 스마트 안전 시스템 도입 여부, 버스 수량을 묻는 질문에 “도입된 것으로 알고 있다. 파악해봐야 알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관련부서에 연결해주겠다”며 전화를 돌렸으나 해당 부서 또한 스마트 안전 서비스 관련 사항을 정확히 인지하지 못해 사후관리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었다.

 

문제는 해당 서비스가 도입된 지 2년이 지났지만 명확환 관리 주체가 정해져 있지 않아 사후 관리가 미비하다는 것이다.

 

한편 시는 이에 대해 해당 서비스가 보급된 시외·시내버스에 대한 관리는 해당 운수·여객업체가 담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해당 서비스가 보급돼 있는 시외·시내버스는 총 400대가 운행 중이며, 운행 중인 버스의 모니터링은 해당 업체를 통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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