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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정(성남시청), 쇼트트랙 태극마크 탈환 눈 앞

국대 2차 선발전 여자 500m 결승서 43초151로 우승
화성시청 노도희, 여자 1500m서 2분24초329로 1위

 

‘쇼트트랙 여제’ 최민정이 2024~2025 쇼트트랙 국가대표 2차 선발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민정은 11일 서울시 양천구 목동아이스링크에서 KB금융그룹 제39회 전국 남녀종합 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대회를 겸해 열린 첫 날 여자부 500m 결승에서 43초151의 기록으로 심석희(서울시청·43초3870와 노도희(화성시청·43초457)을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이날 열린 예선 1조에서 43초631로 1위를 차지해 준준결승에 진출한 최민정은 준준결승 4조에서도 43초712의 기록으로 1위에 오르며 준결승에 합류했다.


준결승 2조에서 43초503을 기록하며 1위로 결승에 안착한 최민정은 스타트 후 심석희와 서휘민(고려대)에 이어 3위로 첫 코너를 통과했지만 2바퀴를 남기고 2위로 올라섰고 마지막 코너에서 1위로 달리던 심석희를 따돌리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앞서 열린 여자부 1500m 결승에서는 노도희가 2분24초329의 기록으로 김혜빈(화성시청2분24초332)과 박지윤(서울시청2분24초485)을 간발의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준준결승에서 3조에 속한 노도희는 3분00초586을 기록하며 조 2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노도희는 준결승 3조에서 2분56초051로 박지윤(2분49초449)과 이은빈(서울 정화여고2분49초525)에 이어 3위에 그쳤지만 어드벤티지를 부여받아 결승에 합류했다.


모두 8명이 진출한 결승 초반 후미에 머물려 기회를 노리던 노도희는 조금씩 순위를 끌어올렸고 2바퀴를 남기고 3위까지 올라서더니 마지막 바퀴에서 오른발을 밀어넣으며 극적인 승리를 따냈다.


1년 만에 태극마크 탈환을 노리는 최민정은 1차 대회에서 500m와 1000m, 1500m 합계 52점으로 2위를 차지한 데 이어 이날 500m 우승으로 34점, 1500m 5위로 5점를 추가해 합계 91점으로 심석희(100점)에 이어 종합 2위를 유지했다.

 

이밖에 남자부 1500m 결승에서는 박지원(서울시청)이 2분15초759로 장성우(고려대2분15초814)와 김건우(스포츠토토2분15초819)를 꺾고 정상에 올랐고 남자부 500m에서는 장성우(고려대)가 41초050으로 박장혁(41초353)과 한승수(41초381이상 스포츠토토)를 제치고 1위로 골인했다.

 

한편 대회 마지막 날인 12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남녀부 1000m 경기를 통해 이번 시즌 국가대표를 최종 선발하게 된다.

 

여자부는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이자 한국 여자 쇼트트랙 ‘신흥 에이스’ 김길리(성남시청)가 자동으로 태극마크를 획득한 가운데 상위 7명을 선발하고 남자부에서는 상위 8명이 국가대표로 발탁된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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