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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비갤러리, 국내 최대 아트페어 ‘아트부산 2024’ 참가

5월 9일~12일…박발륜, 게하드 칸츠, 스테판 비르헤네더 3인 참여
5월 4일까지 헤드비갤러리서 '아트부산 프리뷰' 개최

 

성남 헤드비갤러리가 5월 9일부터 12일까지 개최되는 국내 상반기 최대 아트페어 ‘아트부산 2024’에 참가한다.

 

헤드비갤러리에 따르면 갤러리가 아트부산에 참가하는 것은 처음으로, 작년 2023부산국제화랑아트페어에 이어 두 번째 참가다.

 

헤드비갤러리 전속작가 박발륜, 독일작가 Gerd Kanz(게하드 칸츠), Stefan Bircheneder(스테판 비르헤네더) 3작가가 참여하며 한국에서 보기 힘든 독일 작가의 작품들과 장르를 소개하는데 목적이 있다.

 

 

박발륜 작가는 건물이나 공공장소에 조형물을 설치하는 작가다. 대학시절 조소를 전공했고 철을 이용해 구상과 비구상을 넘나드는 설치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속이 비어있으면서도 꽉 찬 개념의 풍선 작품이 유명하며, 인체의 형상을 띤 ‘두두DoDo’ 연작은 어떤 방향으로 손짓하거나 앞을 향해 힘차게 걸어가는 모습이 보다 나은 삶을 위한 새로운 시작을 알린다. 우리나라 곳곳에 설치된 이 공공예술작품은 형상의 확장을 보여준다.

 

이외에도 이번 아트부산 2024에서 선보이는 ‘Beyond Reality – Future’나 ‘5am’과 같은 작품은 대형 작품만 제작하던 작가의 색다른 시도를 보여준다. 소형으로 제작된 조형물들은 기존 작품과 다르게 확장성을 갖고 있으며 고정관념에서 벗어난 인지와 개념의 확장을 보여준다.

 

 

 

Gerd Kanz(게하드 칸츠)는 60대 독일 작가로, 나무를 분해해 재조합하는 독특한 작품세계를 갖고 있다. ‘아트부산 2024’ 참가로 아시아에서 최초로 작품을 선보이게 됐다.

 

푸른색 물감이 포근함을 전하는 ‘Awake’, 사람 형체의 선이 아름다운 ‘Angel’, 초록색 나무가 숲을 떠오르게 하는 ‘To walk through the forest’등이 대표작이며, 그의 작품에서 선은 조각된 형태로 고정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나무 패널을 망치와 끌로 이동시키고 짧고 반복적으로 위치를 변경하는 방식이 거칠면서도 도전적인 형태를 완성한다.

 

작품을 완성하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리는 것을 가치 있다고 여기는 작가는 작품을 차례로 만들지 않고 동시에 여러 작품을 그룹 형태로 작업해 그만의 작업 흐름을 만들어낸다. 이는 작품의 스폰테인트랄리티(Spontanität: 일어나거나 행동하는 것이 자연스럽고 계획되지 않고 즉흥적으로 이루어지는 상태)와 통제의 방식을 표현한다.

 

 

Stefan Bircheneder(스테판 비르헤네더)는 트롱프뢰유(실제의 것으로 착각할 정도로 세밀하게 묘사하는 방법)을 바탕으로 현대의 산업현장을 그린다. 팝아트적인 요소가 들어간 캐비넷 작품을 극사실주의 정물 묘사로 표현해 현실과 상상의 세계를 허문다.

 

해드비겔러리 관계자는 “이번 아트부산 2024는 시기에 맞게 작가님들과 참여하게 됐다”며 “캔버스 작업뿐만 아니라 조형이나 설치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품을 소개하고자 했고 해외에서 유명한 작가들을 한국에 소개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해드비갤러리만의 색깔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한편, 헤드비갤러리에서는 5월 4일까지 세 작가의 작품을 먼저 만나볼 수 있는 ‘아트부산 프리뷰’가 진행된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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