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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시장 공략 나선 K-게임...현지 이용자 '취향저격' 신작 선봬

세계 3대 게임 대국 일본...5000만 명 이상 게임인구 보유
넥슨·카겜·스마일게이트 잇따라 일본 정식 서비스
애니메이션풍 게임 인기...블루아카이브·니케 잇는 흥행작 나올까

 

국내 게임사들이 일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게임사들이 국내 게임 시장에서 눈을 돌려 글로벌 시장 진출에 열을 올리고 있는 상황에서 일본 시장은 주요 공략지점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카카오게임즈, 스마일게이트, 넥슨 등 주요 게임사가 신작의 일본 서비스를 선언한 가운데 올해의 히트작이 탄생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일본 게임 시장은 글로벌 진출을 목표로 하는 국내 게임사들의 주요 공략지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한국 게임사들은 북미·유럽권 및 판호가 개방된 중국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 힘쓰고 있다. 북미·유럽권 게임 이용자의 선호를 반영해 콘솔 플랫폼을 포함하는 크로스플랫폼 대작 및 패스 위주의 BM 개발, 중국 판호 획득을 위한 기존 흥행 라이브 서비스의 현지화 등 다채로운 작업을 병행하고 있다. 

 

다만 게임사들의 글로벌 시장 공략이 더디게 진행되는 상황 속에서 일본은 전략적인 요충지로 인식된다. 일본은 5000만 명의 게임 인구를 보유한 세계 3위의 게임 대국으로 꼽힌다. 또한 일본 모바일 게임 시장은 오는 2027년까지 매년 평균 5.89%의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국내 게임사에게 있어 매력적인 공략지가 된다.

 

이에 따라 국내 게임사들은 기존의 흥행 라이브 서비스를 일본 시장에 내놓으며 해외 매출 파이프라인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일본 게임 시장에서 일찍이 큰 성공을 거둔 승리의 여신: 니케(시프트업), 블루아카이브(넥슨게임즈)의 사례를 비추어볼 때, 애니메이션풍 서브컬처 게임의 높은 흥행 가능성이 점쳐진다. 게임사들은 해당 장르 게임의 일본 정식 서비스를 공식화하고 마지막 현지화 작업에 나선다.

 

 

카카오게임즈는 나인아크가 개발한 모바일 수집형 RPG ‘에버소울’을 내달 29일 일본에 출시한다. 카카오게임즈는 최근 라이브방송을 통해 일본 정식 서비스 일정과 현지 이용자 테스트 결과를 소개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또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2월과 3월 각각 이용자 테스트와 현지 미디어 콘퍼런스를 진행했다.

 

스마일게이트도 5월 수집형 RPG ‘아우터플레인’을 일본에 출시한다. 지난해 5월 한국에 출시된 '아우터플레인'은 3차원(3D) 그래픽을 만화처럼 표현한 ‘카툰렌더링’ 기술을 적용한 애니메이션 스타일의 게임이다. 

 

 

원작의 인기에 힘입은 후속작 발표도 이어졌다. 넥슨은 최근 모바일∙PC MMORPG ‘히트2’를 일본에 정식 출시했다. '히트2'는 지난해 5월 대만과 중화권 지역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달 '히트 더 월드'라는 이름으로 일본 시장에 출시하며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했다. ‘히트2’는 원작 ‘히트’ 세계관 기반의 캐릭터와 공성전 등 대규모 전투 중심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로 ‘하드코어 서버’ 등 독창적 시스템으로 사랑받고 있다. 지난 15일 사전 다운로드 시작 후 약 6시간 만에 일본 애플 앱스토어 인기 게임 1위를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일본 게임 이용자는 한국 유저와 비슷하면서도 다른 성향을 보이지만, 섬세한 현지화 작업을 통해 흥행 선상에 오른다면 롱런할 수 있는 배경을 갖추게 된다"면서 "한 게임에 정착해 오랜시간 플레이하는 일본 이용자의 성향에 더해 모바일 게임 시장의 전망이 밝은 만큼 게임사들에게 일본 시장은 주요 공략지로 꼽힌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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