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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환경재생 혁신복합단지 조성사업, 기재부 예비타당성조사 최종 통과

 

김포시가 김포 대곶면 거물대리에 6조 원 규모에 이르는 첨단미래산업 혁신도시로 도약 할 수 있는 물꼬를 텃다.

 

‘김포 환경재생 혁신복합단지 조성사업’이 지난달 30일 기획재정부(KDI)예비타당성조사 결과 최종 통과돼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2일 시에 따르면 대곶 거물대리 일원에 교통과 함께 또 다른 난제로 손꼽혀 왔던 환경문제가 해결되면서 미래선도의 신산업 혁신도시를 조성하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데 성공하게 됐다.

 

이같이 대규모 단지 조성 사업 도입이 물꼬를 트게 된 것은 그간 줄기차게 주장해 왔던 교통, 환경 문제에 대해 호소가 긍정적 결과를 얻은 것으로 풀이됐다.

 

또 환경부,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난개발과 환경오염으로 주민 건강피해가 발생하고 있던 거물대리 지역을 친환경 도시로 조성키 위해 지난해 5월 기획재정부에 ‘공공기관 사업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했고, 이에 기획재정부(조사수행기관: KDI))의 예비타당성조사가 통과됐다.

 

따라서 이번 예타 통과로 약 5조 7천520억 원을 투입, 난개발 환경오염 피해지역인 거물대리(브라운필드, Brownfield) 일원 4.9㎢(여의도 면적의 1.7배)가 친환경 도시(그린필드, Greenfield)로 재탄생 될 예정이다.

 

이로써 고질적인 문제인 환경오염, 지역주민의 건강피해 문제 등 오염지역 낙인으로 인한 지역경제가 위축되는 문제들까지 근본적으로 해결될 전망이다.

 

시는 이번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위해 구역계 재검토, 환경편익 발굴(약 9천억원), 관계 기관 업무협약 체결(8월), 개발행위허가 제한구역 지정(9월), 환경부장관 현장 방문(11월) 등 지난 1년동안 예비타당성조사를 철저히 준비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김병수 시장은 “김포 환경재생 혁신복합단지 조성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최종 통과는 그동안 환경피해로 고통받던 주민분들의 염원과 김포시의 모든 역량을 모아 이뤄낸 쾌거”라며, “이제 본격적인 사업을 위한 첫 단추를 끼운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전담 T/F(비상설)를 설치하고 하반기 중 개발계획 및 기본설계 용역을 착수, ’25년에는 기본설계 수립, ’26년~’27년에는 지구지정 고시 및 실시계획을 추진한 후 ’28년 1월에 부지조성공사를 착공하여 ’33년 공사완료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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