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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교육부터 취업연계까지’…인천시, 결혼이민자 자립 지원

다문화가족 일자리 지원사업, 올해 4억 3000만원 예산 투입
온라인스토어·피부미용교육 등 결혼이민자 특화직업훈련 마련

 

인천시가 결혼이민자의 사회 진출을 돕고자 팔을 걷었다.

 

16일 시에 따르면 올해 4억 3000여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다문화가족 일자리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결혼이민자 특화 직업교육훈련 과정을 올해 5월부터 11월까지 6개 군·구 가족센터에서 운영한다.

 

이번 교육과정은 여성가족부 추진사업으로 결혼이민자의 거주기간 장기화에 따른 취업수요 증가와 그에 따른 맞춤형 정책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추진됐다.

 

교육과정은 가족센터와 직업교육 훈련기관이 함께 기획·운영한다. 한국어와 취업을 위한 기본 소양 교육 등 기초 교육부터 맞춤형 직업교육훈련, 취업 연계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

 

인천시 결혼이민자 직업훈련 수행 기관은 미추홀구, 연수구, 남동구, 부평구, 계양구, 서구 등 6개 군·구다.

 

94명의 결혼이민자를 위한 ▲온라인 스토어 ▲피부미용교육 ▲온라인 마케팅 크리에이터 ▲이중언어강사 취업 준비 ▲영상 통·번역사 ▲이중언어강사 양성 과정 등을 개설했다.

 

결혼이민자 특화 직업훈련 과정은 ▲컴퓨터교육 ▲취업준비 교육 ▲한국어 토픽 등 각 구에서 개설한 사전 기초 교육을 수료해야 참여할 수 있다.

 

모든 과정은 무료로 운영되며, 훈련 참여를 지원하기 위한 교육활동비가 지급된다.

 

앞서 시는 2018년 11월 거점센터 일자리 전담 인력 배치를 통해 결혼이민자 일자리 지원 사업을 시작했다.

 

올해는 거점센터와 8개 군·구 가족센터에 일자리 전담 인력을 배치해 결혼이민자 일자리 서비스를 지원할 방침이다.

 

거점과 중구·동구·남동구 등 3개 군·구에도 취업역량 강화 교육과정을 개설·운영한다. 다문화가족 200명을 대상으로 ▲이중언어강사 양성 과정 ▲사법·상담 통·번역 양성 과정 ▲홈마스터 과정 ▲의료전문 통·번역사 양성 과정 등 12개 사업을 운영한다.

 

윤현모 시 글로벌비즈니스협력단장은 “인천은 화교와 고려인, 외국인 유학생과 노동자 등 다양한 이주민을 품고 있는 도시”라면서 “이주민을 위한 다양하고 적극적이며 선도적인 정책 추진을 통해 글로벌 국제도시로서 인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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