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연두기자회견에서 동반성장과 선진한국의 실현을 다짐했다. 노대통령은 모두 발언을 통해 경제회생을 새해 국정지표로 삼고, 빈곤층과 중산층이 고루 잘 살 수 있도록 성장과 분배에 역점을 둘 것이며 기업이 마음놓고 활동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임을 약속했다.
특히 고통 받고 있는 서민계층을 위해서는 임대주택의 공급, 대학생 학자금 저금리 융자, 노인 요양시설 확충을 차질없이 실천하겠다는 말도 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상반기 중에 대대적인 공공종합투자를 단행할 것이며 3월말까지 신용불량자 대책과 일자리 40만 개를 창출하는 직업안정망 확충계획도 약속했다.
특히 영세 자영업자를 위해서는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고, 농어민들에게는 연금, 건강보험 등을 경감하는 실질적인 지원을 실현해 피부가 아닌 머리로 느낄 수 있는 변화를 가져오도록 노력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이밖에 양극화현상 극복을 위해 비정규직과 노사문제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뜻도 밝혔다.
노무현 대통령은 부패청산은 정치선진화를 위해 반듯이 넘어야할 산이라면서 제도개혁, 시민에 의한 통제가 절실하고, 반부패투명사회협약도 고려할만 하다고 말했다. 남북관계와 북핵문제에 대한 기자 질문에 대해선 남북정상회담은 필요하고,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겠다는 생각에 변함이 없으나 성사될 가능성이 낮아 보인다며 사태를 지켜 보겠다고 했다.
6자회담 역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원론적 언급에 그쳤다. 개혁 입법에 관한 입장 변화가 있느냐는 질문에 변화는 없지만 국회가 할 일인만큼 일체 간여하지 않을 것임을 재확인했다. 자이툰부대 파견 기간 연장에 관해서는 미국과 협력할 것이라며 한미 유대를 강조했다.
노무현 대통령은 이밖에 일본 천황의 방한에 반대할 이유가 없다고 했고, 행정수도 이전 문제는 국가 균형발전 차원에서 반드시 실현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아무튼 노무현 대통령의 연두회견은 지난날과 크게 달랐다. 정치보다 경제를 강조하고, 실용주의에 무게를 실어 주었다. 노무현 대통령은 임기 중에 반듯이 2만달러 시대를 여는 열쇠를 만들어 다음 정권에 넘겨 주겠다는 말로 임기 중반의 포부를 대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