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저작권 관련 다양한 사업을 벌이고 있는 사단법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이하 한음저협, 회장 추가열)가 '제2회 한국음악저작권협회 논문 공모전'을 진행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를 맞는 논문 공모전은 협회가 그동안 중점적으로 진행해 왔던 국내 음악저작권 인식 제고 및 올바른 저작권 문화의 정착을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음악 산업의 나아갈 방향의 모색과 창작자의 권익을 강화할 목적이다.

특히 음악저작권에 대한 일반인의 관심을 호소하고 연구자의 연구 의욕을 고취하는 한편 연구의 저변을 넓히겠다는 취지도 함께 담고 있다.

공모를 통해 확보된 논문들은 창작자 권익 보호를 위한 정책연구와 저작권법 개정을 위한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공모는 '음악저작권 및 자유주제' 외에도 최근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생성형AI와 음악저작물에 대한 연구'를 주제로 연구자들의 큰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한음저협은 AI 사업자가 저작권자의 허락이나 대가 지불 없이 기존 저작물을 AI학습에 무단으로 사용하거나, 상업적 목적의 TDM(Text & Data Mining)에 대해 저작권 사용료를 면책해 주는 입법안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혀 온 만큼 이에 대한 이론적 바탕을 마련하는데 있어서 본 공모전이 큰 의미를 가질 것으로 보고 있다.

공모대상은 대학 또는 대학원에 재학 중이거나 학사 이상의 학위를 소지한 사람으로, 접수기간은 5월 20일부터 8월 20일까지다. 접수된 논문은 9월 중순까지 한음저협 내외부 저작권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단의 서면 심사를 거쳐 9월 중 수상자를 선정 발표할 예정이다.

10월 초 예정된시상식에는 대상 2편과 우수상 4편, 장려상 6편 등 총 12팀의 수상자에 대해 4천 6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고 수상 논문들의 논문집으로 출판된다.

이번 공모에는 개  개인은 물론 5인 이내의 팀으로도 참여가 가능하며, 출품 문 수에는 제한이 없지만 수상은 한 작품만 가능하다.

또 수상이 확정됐다 하더라도 차후 논문 내용에 표절이나 AI를 활용한 논문 내용의 생성이 적발되면 수상이 취소된다.

제2회 한국음악저작권협회 논문 공보전의 세부 요강은 (사)한국음악저작권협회의 홈페이지 공모요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우경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