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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더 운반', 현대제철과 미들마일 물류 혁신 나선다

 

CJ대한통운 AI(인공지능) 기반 운송 플랫폼 '더 운반'(the unban)이 현대제철과 '미들마일 물류 제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미들마일 물류는 제조 공장에서 생산한 상품을 물류센터와 고객사로 운송하는 B2B(기업 간 거래) 물류를 말한다.

 

지난 24일 경기도 성남 소재 현대제철 판교 오피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종훈 CJ대한통운 경영지원실장, 최형욱 디지털물류플랫폼CIC장, 이성수 현대제철 봉형강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더 운반은 현대제철 온라인 철강몰 'HCORE STORE' 입점사 60여 곳을 대상으로 화주∙차주 연결 서비스를 제공한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양사는 물류 협업을 위해 연초부터 제휴·개발 범위 등을 논의했다"며 "시스템 구축 및 HCORE STORE-더 운반 간 API 연동을 마치고 최근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말했다.

 

이어 "현대제철 파트너사는 원하는 철강재의 전국 단위 재고상황, 운임비용 등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게 됐다"며 "입금 작업 간소화를 통해 구매자와 판매자, 차주 등 미들마일 물류 주체 모두의 편의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 운반은 AI 빅데이터 기술을 통해 화주와 차주를 직접 연결하는 운송 플랫폼이다. AI가 화주의 등록정보(출발·도착지·화물종류·수량 등)에 맞춰 가장 알맞은 차주를 찾아 매칭해 준다.

 

또 ▲화물 종류 ▲물량 ▲운행거리 ▲기상상황 ▲유가 ▲계절요인 등 정보를 알고리즘으로 분석해 실시간 최적 운임을 산출한다.

 

이종훈 CJ대한통운 경영지원실장은 "더 운반은 다단계 거래구조가 고착화된 화물운송시장에 근본적 변화를 일으키고 있는 기술 집약 플랫폼"이라며 "이번 전략적 협업을 통해 현대제철 철강몰 입점 기업뿐 아니라 차주들의 수익도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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