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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체육장비 지원금 삭감 졸렬하다

도내 초ㆍ중ㆍ고등학교에 지원하는 학교체육장비 지원금이 거의 삭감되어 엘리트 체육 육성에 차질을 빚게 되었다. 경기도 교육청은 세입 감소에 따라 금년도 예산규모를 축소하면서 학교체육장비 지원금을 대폭적으로 삭감한 것이다. 이에 따라 도내 운동부 육성교들은 훈련에 큰 차질을 빚게 되었으며 전국최강이라는 경기도 체육의 자존심에 먹칠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전체적인 액수로 봐서 얼마 되지 않는 지원금을 삭감한 것에 졸렬했다는 비난이 일고 있음은 유감이 아닐 수 없다.
경기도 교육청은 법정전입금이 당초 예상 1조 5천 216억보다 2천 484억원이 적은 1조 2천 732억원이 되어 예산 축소가 불가피, 우선순위에서 밀린 체육장비 지원금을 대폭 삭감했다. 운동부 육성고의 경우 82개교에 대해 도교육청은 4억 9천 6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었으나 절반 이상을 삭감 2억 4천 100만원을 예산에 반영했다. 특히 초ㆍ중교의 경우는 소요예산 전액을 삭감, 운동부 존폐위기에까지 몰렸다. 당초 도교육청은 초등 101개교 중학교 154개교 등 총 255개교에 9억 6천여만 원의 체육장비 지원금을 예산에 반영할 계획이었다.
체육진흥과 이에 따른 성과는 지도자의 역량에 달려 있다고 하지만 무엇보다도 재정적인 뒷받침이 없이는 어렵다는 것은 상식이다. 각종 장비가 소모품인데다 가격 또한 고가품이 많아 빈약한 재정으로는 체육진흥을 꾀하기 어렵다. 특히 각종 경기에 출전을 목적으로 하는 엘리트 체육은 “돈 싸움” 이라는 말이 힘을 얻고 있는 실정이다. 그동안 경기도 체육이 전국최강을 누리고 있는 것은 따지고 보면 체육진흥에 돈을 아끼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전국 소년체전 15연속 종합우승과 전국체전 3연속 종합우승도 따지고 보면 “재정의 우위”에서 온 성과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사정을 잘 알고 있을 경기도 교육청이 체육장비 구입 지원금을 대폭적으로 삭감하고 초ㆍ중교는 아예 전액을 삭감한 것은 이해하기 어려운 예산운용이라고 하겠다. 도민의 자긍심을 드높이는데 있어서 체전우승보다 중요한 것이 없다는 것을 아는 도교육청이 12억여 원 밖에 되지 않는 지원금을 삭감했다는 것은 무뇌 행정의 전형이라 하겠다. 재고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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