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5 (목)

  • 구름많음동두천 0.4℃
  • 구름많음강릉 5.1℃
  • 맑음서울 4.6℃
  • 맑음대전 4.6℃
  • 맑음대구 3.8℃
  • 구름많음울산 7.0℃
  • 맑음광주 6.7℃
  • 구름많음부산 9.1℃
  • 맑음고창 7.3℃
  • 구름많음제주 9.8℃
  • 구름많음강화 2.4℃
  • 맑음보은 1.1℃
  • 맑음금산 1.9℃
  • 맑음강진군 5.5℃
  • 맑음경주시 2.2℃
  • 맑음거제 9.0℃
기상청 제공

용인 경안천 생태복원사업에 평가를

용인시가 팔당상수원의 경안천을 생태 복원하여 친환경하천으로 탈바꿈하기로 해 주목된다. 용인시는 기존의 하천정비 사업과는 개념이 다른 친환경적이면서 현대 하천 이미지에 맞게 정비하여 생태학적으로 살아 있는 하천으로 가꾸기로 했다는 것이다. 용인시는 경안천을 친환경 생태하천으로 건설하여 수질개선은 물론 시민들에게 쾌적한 자연환경을 안겨 준다는 것이다. 용인시가 경안천을 하천정비의 수준을 넘어 살아 숨쉬는 하천으로 가꾸려는 친환경사업에 기대되는바 크다 하겠다.
용인시에 의하면 오는 2008년까지 600억여 원을 투자하여 경안천의 동식물 서식기능을 회복시키고 주위환경을 말끔히 정비하여 시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기로 했다. 용인시는 생태복원을 위해 건천(乾川)방지 시스템을 구축하여 자정능력을 강화하는 등 하천기능 복원공사를 추진하는 것이다. 용인시는 이 정비사업으로 얻게 되는 5만 6천여 평의 하천둔치에는 생태공원, 자연학습원 및 인공습지를 조성, 시민들의 자연 체험장으로 활용할 방침이어서 수질개선과 함께 사업성과가 배가될 전망이다.
경안천은 용인시 이동면 어비리에서 발원, 길이만도 26.8km 유역면적 208.3km에 이르며 용인시의 중심부를 관통하는 용인의 상징과도 같은 하천이다. 그러나 이 하천은 팔당상수원의 주오염원으로 지목 받아왔다. 시 전역이 도시화되고 상류 지역에 공장과 축산농가가 들어서는 바람에 하천 오염은 피할 길이 없었다.
행정력도 모자랐지만 당시의 재정상태로 이를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이였다. 80년대 후반에 들어와 경안천 정비에 나섰지만 미봉책에 불과한 실정이였다. 경안천이 안고 있는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해야 되는데 그렇지 못한 것이다. 원인은 막대한 사업비와 행정당국의 의지박약 및 선개발 논리 때문이었다.
이 같은 맥락에서 용인시의 금번 경안천 친환경 생태복원화 사업으로 일컬어지는 경안천 정비사업은 획기적이라 할만하다. 특히 건천화로 인해 경안천이 사천화(死川化)되는 것을 막기 위한 상류지하수 등 방류사업에 주목한다. 건천이 되지 않음으로써 소생되는 동식물서식기능회복을 평가하는 것이다. 이 사업이 성공하여 경안천이 오명을 씻어버리고 용인시민의 허브로 탈바꿈하길 바란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