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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학교, 반도체 분야 인재 양성...교육부 "3년 간 총 72억여원 지원"

교육부 주관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선도대학원 육성사업' 선정

 

가천대학교가 교육부가 주관하는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선도대학원 육성사업'에 선정 향후 총 72억 원 사업비를 지원받는다고 30일 밝혔다. 대학 측은 이 예산을 활용 첨단산업 분야 고급인재 양성에 나설 방침이다.

 

선도대학원 육성사업은 ▲대학원 진학과 조기취업을 연계 ▲중소·중견기업에 맞춤형 고급 인재를 공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현재 가천대는 차세대반도체학과를 신설 2025년 3월에 첫 신입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가천대는 반도체 분야 전문가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기업들의 요구를 반영한 실무 중심의 교육과정을 개발했다. 학과는 반도체설계와 반도체공학 두 개의 트랙으로 나누어 운영, 학생들은 1학기와 2학기 동안 각각 9학점의 맞춤형 전공 교과목을 수강한다.

 

여름과 겨울 방학에는 기업 현장 교육으로 각각 3학점을 이수하게 된다. 마지막 3학기에는 기업과의 공동 R&D 프로젝트로 6학점을 이수하는 교육과정이 설계되었다. 

 

입학생들은 1, 2학기 동안 전액 장학금과 월 최대 100만 원의 생활비를 지원받는다. 3학기에는 약정 기업에서 급여를 받으며 학비의 50%를 지원받게 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1년 6개월 만에 석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가천대는 현재 반도체 중견기업과 성장 가능성이 높은 우수 중소기업 16개사와 협약을 체결했으며, 추가로 34개 기업과 협약을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대학과 기업이 공동으로 선발한 학생들에게 맞춤형 교육을 제공 산학 공동연구를 통해 협약 기업에 인재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길여 총장은 "가천대는 실무 중심의 교육과정 운영과 교육 인프라 구축을 통해 학부와 대학원에서 다양한 계약학과를 운영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며 "교육부 반도체 특성화 대학의 강점을 활용하고 기업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반도체 분야의 맞춤형 고급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가천대는 2030년까지 260명 석사급 고급 인력을 배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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