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시는 버스 917번(군포~잠실종합운동장)과 55번(군포 송정지구~금정역)의 노선을 오는 22일부터 조정해 운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노선 조정은 서울시가 지난 6월 542번(군포~서울 신사역) 버스 폐선을 통보함에 따라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에 따라 917번 노선을 서울 강남지역까지 오가는 기존 이용객을 고려해 군포~안양~과천~우면동~양재역~논현역~신사역으로 변경해 오는 22일 첫 차부터 운행한다.
첫 차 운행시간도 기존 오전 4시 40분에서 오전 4시 20분으로 20분 앞당겼다.
917번 노선 변경으로 미운행되는 구간(LH서초아파트~종합운동장)은 11-3번 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또, 11-3번 버스의 이용 혼잡을 줄이기 위해 출근시간대 운행간격도 10분으로 단축했다.
그리고 군포지역을 오가는 55번 버스도 오는 23일 첫 차부터 송정지구~부곡지구~용호고~군포역~금정역~범계역 구간으로 바꿔 운행한다.
앞서, 시는 서울시, 경기도, 군포시 등 관련 기관, 운수업체와 폐선 시기에 대체 노선이 정상 운행될 수 있도록 협의를 마쳤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