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성시시설관리공단은 지난달 29일, 오후 3시 종합운동장 내 동행천사사무실 회의실에서 주민참여예산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위원회에는 시민위원 8명이 참여해 2025년도 본예산 반영을 위한 심의를 진행했다.
위원회는 시민 제안의 안정성, 사회적 약자 배려, 그리고 공공 복지 증진을 우선시하며 안건을 평가했다. 총 4건의 제안 중 1건은 채택되지 않았으며, 나머지 3건은 2025년도 본예산에 반영되기로 결정되었다.
심의된 주요 안건은 다음과 같다:
▶안성시 추모공원 내 휠체어 구입 및 배치
▶종합운동장 내 시설물 화장실 비데 설치
▶안성시 국민체육센터 탈의실 대기의자 교체
반면, 종합운동장 외곽트랙에 황톳길을 조성하자는 제안은 시설물의 특성상 불가능하다는 결론이 내려졌고, 대신에 관내 조성된 맨발걷기 산책로를 안내하기로 했다.
위원들은 "시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반영한 제안인 만큼, 신중한 검토를 통해 2025년 예산에 적극 반영하여 시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공단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찬 이사장은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시민들이 공단 경영에 참여함으로써 예산 편성의 투명성을 높이고 주민 만족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며, “채택된 안건들은 내년도 예산 편성에 적극 반영될 예정이며, 최고의 서비스로 시민 행복에 기여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