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정조대왕·헤경궁홍씨 선발대회’에서 강태준씨(43세, 원천동)가 정조대왕 역, 황민영씨(56세, 정자2동)가 혜경궁 홍씨 역으로 선발됐다.
지난 6일 수원문화원 빛누리 아트홀에서 열린 선발대회에는 정조대왕 역 6명, 혜경궁 홍씨 역 6명이 후보로 참가했다. 대회는 1차 자유복 심사, 2차 관복·당의복 심사 등으로 진행됐다.
심사위원 평가, ‘새빛톡톡’을 활용한 현장 투표 결과 등을 합산해 정조대왕 역, 혜경궁 홍씨 역을 선발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선발된 두 사람에게 당선증 족자를 수여했다.
강태준, 황민영씨는 제61회 수원화성문화제 및 2024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일까지 정조대왕 역, 혜경궁 홍씨 역할을 하는 등 홍보대사 활동을 할 예정이다.
이재준 시장은 “우리가 늘 시민 참여의 수단으로 정조대왕과 혜경궁 홍씨를 뽑아서 능행차 때 함께하는 모습이 역사적으로 문화화됐다”며 “18년도 이후에 5년 동안 정체됐던 것을 작년부터 재개해 올해는 특히 늘 행궁 앞에서 하다가 우천을 피해 수원문화원으로 오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정조대왕과 혜경궁 홍씨 또 우리 수원화성문화제 정조대왕 능행차도 사랑해 주시고 특히 수원특례시를 사랑해 주시라”며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수원문화원은 8월 12~19일까지 정조대왕·혜경궁 홍씨 선발대회 참가자를 모집했고, 서류심사를 거쳐 선정한 12명을 대상으로 이날 현장평가를 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