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진 우리공화당 당대표는 13일 문재인 전 대통령의 뇌물수수 의혹에 대한 철저한 검찰 수사를 촉구했다.
조 대표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씨는 항공업계 경력이 전무한데도 2018년 이상직 전 민주당 의원이 실소유한 태국 항공사 타이이스타젯 임원으로 취업해 월급 800만 원과 집세 350만 원 등 2억 2300만 원을 받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대통령 사위의 취업 특혜 의혹과 함께 문 전 대통령에 대한 뇌물 성격이 있다고 충분히 의심된다”며 “검찰이 철저히 수사해서 국민적 의혹을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조 당대표는 “대통령의 사위가 특혜 채용됐고, 이것이 대통령에 대한 뇌물이라면 어떤 국민이 용납할 수 있는가”라며 “대한민국의 법과 정의를 바로 세우기 위해서라도 검찰은 성역 없이 공정하게 수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검찰이 압수수색 영장에 문 전 대통령을 ‘뇌물 수수 피의자’로 적시했다. 국민들은 문 전 대통령과 딸이 진짜 경제공동체인지 궁금해 한다”며 “진짜 경제공동체의 실체를 반드시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재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