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강화군수 보궐선거의 대진표가 완성됐다.
국민의힘은 지난 14일 중앙당 최고위원회의 의결을 통해 박용처 전 인천시의원을 후보로 의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박 후보는 국힘 인천시당 공천관리위원회 제5차 회의를 통해 최종 후보자로 결정됐다.
앞서 지난 12~13일 진행된 경선 선거인단 모바일 투표 결과(60%)와 일반 유권자 여론조사 결과(40%)를 합산해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 후보는 경기대학교를 졸업하고 3선의 군의원을 거쳐 제9대 시의원을 지냈다.
박 후보는 “이제 본선이라는 새로운 출발점 위에 서 있다”라며 “본선 과정에서도 초심을 잃지 않고 깨끗하고 정직하게 임하겠다. 소통과 통합의 정신으로 더 많이 듣고, 더 크게 품겠다”고 말했다.
이로써 다음달 16일 치루는 강화군수 보궐선거 대진표가 완성됐다.
여당인 국힘은 박용철 전 인천시의원,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한연희 강화미래발전운동본부 대표,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김병연 전 인천시 정무비서관과 안상수 전 인천시장 등 4파전이 예상된다.
한편 이번 보궐선거는 현직이었던 유천호 전 강화군수가 임기 중 사망해 치러지게 됐다.
보궐선거 당선자는 당선 즉시 군수로 취임하며, 유 전 군수의 남은 임기인 2026년 6월 말까지 직을 수행하게 된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