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외국인 근로자의 산업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제작한 영상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7일 도소방재난본부는 한국자산관리공사와 부산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주최·주관한 '외국인 근로자의 산업안전을 위한 숏폼 영상 공모전'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언론공보팀 이혜민 소방사가 제작한 '외국인과 우리 모두의 안전 CHECK!' 영상으로 공모전에 지원했고 결국 최우수상을 거머줬다. 해당 영상은 외국인 근로자가 겪는 소통의 어려움을 외국인의 입장으로 최대한 쉽게 배울 수 있도록 안전모, 안전고리 착용, 비상구 확인 등 기본적으로 지켜야 할 안전 수칙을 중독성 있는 음악과 함께 구성했다.
지난 6월 26일부터 8월 9일까지 진행된 이번 공모전은 의사소통 문제로 교육이 어려운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안전 사각지대 해소와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진행됐다. 수상작품은 공모전 전용 누리집을 통해 볼 수 있다.
이혜민 소방사는 "이번 공모전 준비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영상 기획과 구성에 큰 도움을 준 의왕소방서 안득현 소방위와 격려와 응원을 아끼지 않은 도소방재난본부 생활안전담당관 식구들, 함께 영상을 만들어준 영상제작 동아리 '소편제' 동료들에게 고마움과 감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