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는 이달 11~25일 15일간 도내 18개 시에서 ‘2024 경기 공정무역 포트나잇 축제’를 열고 공정무역의 중요성과 사회적경제의 가치를 홍보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7회째를 맞은 이번 축제는 공정무역 가치를 위해 도가 마련한 행사로, ‘세상이 공정해지는 날 : 공정무역, 사회적경제 그리고..’를 주제로 진행된다.
지난 11일 스타필드 안성에서 진행된 행사 개막식은 공정무역 실천 선언과 함께 공정무역 기관 인증식, 유공자 표창 등의 순으로 이뤄졌다.
개막식 이후에는 ‘경기도 공정무역협의회 창립 포럼’을 개최, 지속 가능한 공정무역 가치 확산을 위한 민·관 협업을 논의했다.
이번 축제에는 올해 공정무역마을 인증을 받은 수원·안산·광명·시흥·안성 5개 시군을 비롯해 용인·고양·화성·성남·부천·평택·안양·김포·군포·양주·구리·의왕·포천 등 총 18개 시군이 참여한다.
오는 25일까지 공정무역 강연과 홍보·전시, 체험 등 다양한 행사와 함께 ‘사회적가치 페스타’도 운영될 계획이다.
박연경 도 사회혁신경제국장은 “공정무역은 단순한 소비 행위가 아니라 이윤 추구가 최우선인 시장 경제에 상생과 윤리적 소비의 씨앗을 심어 세상을 바꾸는 행동”이라며 “앞으로도 공정무역 활성화를 위해 시군 및 현장 공정무역 활동가들과 활발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정무역은 생산자에게 정당한 노동 대가를 지불하고 소비자에게는 질 좋고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서로 협력하는 무역을 말한다.
앞서 지난해 10월 도는 국제공정무역 마을위원회로부터 인증 업무를 위임받은 ㈔한국공정무역 마을위원회의 공정무역도시 인증을 받은 바 있다.
도는 지난 2019년 10월 최초 인증을 받았으며, 2021년과 지난해 재인증으로 내년 10월 24일까지 ‘공정무역도시’ 자격이 유지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