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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장애인오케스트라 지휘자에 박성호 교수 선정

폴란드 국립쇼팽음악대 지휘 전공
21일부터 본격 지휘자 활동 개시
단원은 심사 거쳐 11월 최종 발표

 

발달장애인 오케스트라 ‘하트하트오케스트라’의 초대 지휘자로 활동했던 박성호 성신여대 겸임교수가 경기도가 오는 12월 창단 예정인 ‘경기도 장애인 오케스트라’의 초대 지휘자가 됐다.

 

15일 도에 따르면 경기아트센터는 지난 9월부터 지휘자 공모에 참가한 31명의 지휘자를 대상으로 두 차례에 걸친 심사를 통해 박성호 교수를 최종 지휘자에 선임했다.

 

박 교수는 한양대 음대 관현악과, 폴란드 국립쇼팽음악대 오케스트라 지휘 전공을 졸업했으며 현재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 단원이자 성신여대 음대 기악과 겸임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2006년부터 2013년까지 7년간 발달장애인 오케스트라인 ‘하트하트오케스트라’의 초대 지휘자로 활동하며 국내 최정상 장애인 오케스트라로 이끈 경력자이기도 하다.

 

박 교수는 오는 21일부터 도장애인오케스트라 창단 준비 활동을 시작해 최종 단원 선발이 끝나는 다음 달 4일부터 지휘 활동을 본격 개시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장애인 오케스트라를 지휘한 풍부한 경험과 음악적 실력을 갖춘 적임자가 선발됐다. 단원들이 꾸준히 성장할 수 있도록 눈높이를 맞춘 리더십을 발휘해 오케스트라를 잘 이끌어 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아트센터는 지난달 10일부터 지난 10일까지 한 달간 오케스트라 단원 공모를 진행했으며, 바이올린·첼로·플루트 등 총 83명의 장애인 연주자가 지원했다.

 

단원은 1차 서류·동영상 심사와 2차 실기·면접 평가를 거쳐 다음 달 4일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아울러 단원들의 악기 지도를 담당할 강사도 오는 22일까지 모집 중이다. 자세한 공고 내용은 경기아트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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