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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어 수원서도 尹 규탄대회…“윤·건희 내려와라”

민주 국회의원·시민단체 70여 곳 참여
수원화성행궁광장~수원역 도보행진
“尹 정권 종말의 모래시계 머지않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과 시민사회단체 등은 3일 전날 서울역에서 열린 ‘김건희 윤석열 국정농단 규탄·특검 촉구 국민행동의 날’과 궤를 같이하는 ‘윤석열 탄핵 수원유권자 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오후 3시 해당 대회 참석자인 민주당 수원정 지역위원회와 국민주권당 경기도당 등을 비롯한 70여 개 시민단체·200여 명(주최 측 추산)은 수원화성행궁광장 앞에 집결했다.

 

이들은 수원화성행궁광장을 시작으로 하늘 높이 ‘윤석열 탄핵’ 등이 적힌 깃발을 치켜들며 본행사가 열리는 수원역 앞까지 2.2km 이상 도보행진에 나섰다.

 

 

오후 4시 11분쯤 수원역에 도착한 참가자들은 곧바로 “전쟁으로 살길 찾는 윤석열을 탄핵하라”, “비선실세 윤건희를 끌어내리자” 등의 구호를 외치며 윤 대통령 탄핵과 김건희 여사를 향한 규탄 목소리를 높였다.

 

김준혁(민주·수원정) 의원은 이날 도보행진을 함께한 뒤 무대에 올라 “민주당, 조국혁신당, 진보당, 기회소득당, 사회민주당 등 30여 명의 국회의원들이 ‘윤석열 탄핵 국회의원 연대’ 모임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오는 13일 11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발족식을 연다. 현재 진행되는 탄핵열기를 빨리 밟기 위해 서둘렀다”며 “그 자리에서 함께 윤석열 탄핵 결의를 더욱 높여 달라”고 참여를 독려했다.

 

 

김승원(민주·수원갑, 경기도당 위원장) 의원은 대독을 통해 “윤석열 정권 종말의 모래시계가 머지않았다”며 “명태균 단 한사람의 말 한마디에 존폐의 위기를 겪는 정권이라면 하루속히 바뀌는 게 맞다”고 일침을 날렸다.

 

염태영(민주·수원무) 의원도 대독으로 “김건희 여사의 각종 국정개입과 농단으로 인해 국민의 기대와 신뢰는 이미 땅바닥에 떨어졌고, 백약이 무효한 정권이 되고 말았다”고 비판했다.

 

한편 이날 대회에는 남기업 수원오산화성촛불행동 공동대표 등이 기조연설에 나섰으며, 이달호 경기촛불행동 상임대표 등이 탄핵명령서를 낭독한 뒤 대형현수막을 찢는 퍼포먼스도 실시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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