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항이 하루가 다르게 변모, 동북아의 중심항으로 손색이 없게 될 날이 멀지 않다는 진단이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며칠 전(15일) 평택대학교에서 열린 평택항 활성화를 위한 국제 세미나에서 동북아 허브로서의 잠재력이 충분하다는 의견이 개진되었다. 이날 세미나에서 배후부지 및 부두, 하역 장비 등 물류 인프라를 확충하고 경제자유특구로 지정하면 역내 최대 항구로 발돋움 할 수 있다는 내용의 주제가 발표되었다.
평택항은 외국기업 전용임대단지 4곳 342만평과 국제여객 터미널 건설 등에 2천 300억여 원이 투자되어 항만으로서의 면모를 일신했다. 경기도는 평택항을 오는 2008년까지 국내 제2항으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아래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러한 집중 투자에 힘입어 평택항의 물동량도 매년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물동량의 증가 추이를 보면 2001년에는 전년도 대비 2천 137%가 급증했으며 2002년 314%, 2003년 230%가 증가하는 등 눈부신 발전을 거듭했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증가추세가 갑자기 주춤, 제자리걸음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이 증가세가 멈춘 것은 평택항이 안고 있는 문제점에 기인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수요에 맞는 물류 인프라 구축이 뒤따르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평택항은 항만의 위치나 배후, 또는 지리적 요건으로 봐서 오히려 인천항보다 월등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평택항은 물동량에 있어 비교하기 어려운 중국 대련항ㆍ청도항과 최단 거리에 있어 동북아 물류 중심지로서의 충분한 여건을 갖추고 있다.
특히 평택항 배후에는 경기남부 및 충청권의 36개 공단이 있으며 전국적으로도 접근성이 어느 지역보다 좋은 이점을 갖고 있다. 때문에 이러한 장점을 살릴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한다면 평택항은 동북아의 중심항으로 떠오를 것은 빤하다 하겠다. 세미나에서도 거론 되었지만 평택역과 평택항을 잇는 산업철도(27km) 건설과 평택항 ICㆍ배후단지개발 및 대형선사와 물류기지 유치 등의 해결이 시급하다 하겠다. 이들 대형 프로젝트는 지방자치단체로서는 버거운 사업이지만 국책사업임을 내세워 중앙정부에 꾸준히 건의한다면 불가능한 일도 아니다. 평택시와 경기도의 지혜가 한층 요구된다 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