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따라 관광산업에 관심을 갖게 되는 것은 올해가 ‘2005 경기방문의 해’탓도 있지만 미래 산업으로 관광산업만큼 역점을 두어야할 사업도 없다는 인식 때문이다. 문제는 관광산업을 성공시킬 수 있는 불가결의 요소 가운데 하나인 관광자원이 우리에게 만족할만큼 있는가이다. 안타깝게도 그 대답은 넉넉하지 못하다라고 말할 수밖에 없다. 해외 여행이 일반화되면서 가깝게는 동남아, 멀게는 미주와 유럽의 관광지를 두루 살펴 보아 알 수 있듯이, 그들 나라의 관광자원은 우리 것에 비해 우월하다. 우선 역사와 전통면에서 앞서 있는데다 구조물의 규모와 우아함에 있어서 우리 것 보다 매혹적이다.
뿐만 아니라 축제, 서비스, 경영면에서도 수준이 높다. 그런데도 그들은 관광상품 개발에 막대한 투자와 부단한 연구를 아끼지 않고 있다. 이에 비하면 경기도의 관광자원은 빈약하거나 수준면에서 떨어져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나마 관광자원도 제대로 보존하거나 추가 개발을 하지 못해 늘어나야할 관광객이 줄어 들고 있는 것이 오늘의 실정이다. 경기북부지역의 경우 특히 그렇다. 북부지역에는 도내 전체 관광지 14개 가운데 10개가 있다. 숫자상으로 따지면 북부지역이야 말로 관광 보고(寶庫)의 땅인 셈이다. 문제는 알맹이다. 보도된 바에 따르면 10개 가운데 5개만이 명맥을 유지하고 있을 뿐이라고 한다.
관광객이 감소하는 이유는 크게 두가지다. 보고 즐길만한 가치가 없어 외면하는 경우가 하나이고, 편의시설과 서비스 부족 탓에 등을 돌리는 경우가 다른 하나일 것이다. 전자는 상품성의 문제이고, 후자는 투자문제다. 실제로 경기북부지역 10개 관광지에 대한 올해 사업비는 46억원에 불과하다고 한다.
그나마도 절반은 도와 시ㆍ군 몫이다. 1개 관광지 평균으로 따지면 4억 6천만원 밖에 되지 않는다. 이 돈 가지고 볼거리, 즐길거리를 마련해 관광객이 제발로 찾아오기를 기대한다면 그 자체가 어리석다. 투자와 개발, 그리고 고도의 관광전략없이 관광산업은 성공할 수 없다. 물론 정부나 지자체의 부족한 재정을 이해 못하는 바는 아니다. 그러나 관광진흥을 진정으로 열망한다면 과감한 투자로 올인할 수밖에 없다는 점 간과하지 말아야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