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시가 지방세와 세외수입 체납자들에게 카카오톡을 통해 전자 고지서를 발송하는 모바일 전자고지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는 종이 고지서 발송에 따른 행정 비용 절감과 함께 시민들의 편의를 증진하고 체납액 징수율을 높여 세수 확보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12월까지 약 7만 명의 체납자에게 카카오톡 메시지로 체납 안내문이 발송될 예정이며 수신자는 스마트폰으로 본인 인증을 거쳐 간편하게 안내문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전자고지 신청 여부와 상관없이 실제 거주지와 주소지가 일치하지 않는 납세자들도 스마트폰을 통해 편리하게 안내문을 받아볼 수 있다.
이번 모바일 전자고지 시스템 도입으로 수원시는 종이 사용을 줄이고 환경 보호에 기여하는 동시에, 시민들에게 보다 신속하고 편리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스마트폰을 통해 체납 사실을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체납액 징수율을 높여 시 재정 확보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원시 관계자는 "카카오톡을 활용한 모바일 전자고지 도입으로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든 편리하게 안내문을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며, "체납액 징수율을 높여 수원시 재정을 확보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