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저출생 대응에 주력하는 수원시가 난임부부들의 시술비 부담을 덜기 위한 지원을 마련했다.
6일 시는 생애 25회 지원하던 난임부부 시술비를 '출산당 25회(인공수정 5회, 체외수정 20회) 지원'으로 확대하면서 아이를 가질 때마다 25회씩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45세 미만 30%, 45세 이상 50%였던 본인부담률의 연령 구분을 없애고 30%로 동일하게 지원한다. 모든 난임부부는 체외수정 시 최대 110만 원, 인공수정 시 최대 3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 공난포, 미성숙 난자 등 의학적 사유로 난임 시술이 중단될 때도 지원 횟수 차감 없이 시술 종류별 최대 110만 원을 지원한다. 지원 및 상담 신청은 정부24, e보건소공공포털이나 주소지 관할 보건소에서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난임부부가 시술비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며 "이번 지원 확대가 저출생 대응에 도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