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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 위민, 오는 9일 화천KSPO와 챔피언결정전 2차전

3일 챔피언결정전 1차전서 2-0 승리
수원FC, 14년만에 WK리그 우승 도전

 

여자 실업축구 수원FC 위민이 1차전에서 승리하며 WK리그 챔피언 자리에 오르기까지 단 한 걸음만을 앞두고 있다.

 

수원FC 위민은 오는 9일 강원 화천생활체육공원에서 열리는 디벨론 WK리그 2024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화천KSPO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2위로 정규 리그를 마친 수원FC는 지난 2일 리그 3위 경주 한수원과의 플레이오프전에서 1-1로 승부차기까지 이어진 끝에 승부차기 5-4로 꺾으며 화천과 챔피언 결정전에서 만나게 됐다.

 

지난 5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수원FC는 강채림의 날카로운 슈팅과 견고한 수비의 합작에 힘입어 2-0으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2차전을 앞둔 수원FC는 화천과의 경기를 무승부로 마무리해도 WK리그 챔피언 자리에 오를 수 있다. 수원FC가 올시즌 WK리그 챔피언에 오른다면 지난 2010년 시즌 수원시설공단 당시 우승 이후 14년만이다. 

 

하지만 지난해 인천 현대제철과의 챔피언 결정전 1차전에서 3-1로 승리한 뒤 2차전에서 2-6으로 패배해 합계 5-7로 준우승에 그친 전적이 있는 수원FC는 이번 1차전 승리 역시 자축하기에는 이르다.

 

실제로 수원FC는 1차전 경기 내내 신중한 수비를 보여주며 상대 공격을 무력화시키다가 중요한 순간 역습을 가하며 전후반 득점을 이어갔다.

 

올시즌 화천과의 경기에서 2무 2패의 성적을 내며 비교적 약한 모습을 보여온 수원FC의 첫 반격이었다.

 

 

수원FC는 이날 김윤지와 송재은을 최전방에 세우고 문미라, 아야카, 서예진, 강채림을 미드필더로 기용했으며 이유진, 심서연, 최소미, 한다인을 포백으로 세우는 4-4-2 전술로 나섰다. 골문은 김경희가 지켰다.

 

전반 19분 상대 진영 오른쪽 코너킥에서 패널티 에어리어 안쪽으로 들어온 공을 강채림이 받아내며 슈팅했다.

 

이후 공이 상대 수비수의 발에 맞고 골문을 향해 그대로 들어가며 자책골로 수원이 선취점을 먼저 가져갔다.

 

후반 13분에도 수원FC 김윤지가 센터 서클에서부터 공을 받아내 오른쪽에서 몰고가다 패널티 박스 안쪽으로 밀어냈고 송재운이 이어 받아 골 에어리어 중앙으로 패스한 공을 강채림이 그대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시켜 상대 골문을 갈랐다.

 

수원FC 골키퍼 김경희 역시 전반 27분 골문으로 쇄도한 상대 슈팅을 발로 정확하게 막아냈고 후반 6분 골문 앞 실점 위기 속에서도 몸을 사리지 않고 공을 사수하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 경기신문 = 이건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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