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은 지난 6일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기초단체장협의회-국회 예결위원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민주당 도당에 따르면 간담회 참여자들은 윤석열 정권이 초래한 지방재정 위기에 맞서 지방정부와 국회 차원에서의 공동대응을 다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승원(수원갑) 경기도당위원장, 박정(파주을) 국회 예결위원장, 김영진(수원병) 예결위원을 비롯해 김보라 기초단체장협의회장(안성시장), 박승원 광명시장, 임병택 시흥시장, 정명근 화성시장, 최대호 안양시장 등 기초단체장들이 참석했다.
또 김진기 파주부시장, 김현수 수원특례시제1부시장, 송재환 부천부시장, 임종철 평택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김승원 위원장은 이날 박정 예결위원장을 만나 “윤석열 정권의 긴축재정으로 도내 지자체가 심각한 재정위기를 겪고 있다”며 “현 정권의 민주당 정책지우기가 광범위하게 진행되는 만큼 당의 이념이 지자체별 사업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국회와 지방정부가 단일대오를 갖춰야 한다”고 요청했다.
이에 박 위원장은 “정부의 부자감세와 긴축재정으로 구조적인 문제가 연례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확장재정으로 근본적인 철학을 바꿔야 한다”며 김 위원장의 말에 공감을 표했다.
김영진 위원은 “도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심도있게 논의하겠다”고 답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9개 기초단체장협의회장단은 박정 예결위원장을 통해 각 지자체별 주요사업에 대한 국비지원을 건의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