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중부경찰서가 최근 지속적으로 제기됐던 교통불편 민원을 적극 해결해 시민들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11일 수원중부서는 지난달 19일 수원시 팔달구 소재 수원역푸르지오자이아파트 114동과 수원초등학교 앞 주민 불편 해소 및 통행 안전을 위해 경기남부경찰청, 경기도자치경찰경찰위원회와 교차로 운영을 위한 중앙선 절선 및 신호등 설치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아파트가 위치한 구간은 주차장 진출입로가 주요 도로와 인접해 있고 차량 장거리 우회로 인한 주민 불편이 발생하고 있었고 보행자와 주차된 차들로 인해 차량 혼잡 및 사고위험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었다.
이에 수원중부서는 경기남부자치경찰위원회에 '교통심의 지원 사업'을 요청했고 경기남부자치경찰위원회에서 안건을 수용해 대상지 중앙선 절선에 대한 주변 교통영향 분석 및 교차로 선형 설계 용역을 발주했다.
대상지 용역 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주민 찬반 투표 및 설명회를 개최했고 주민들의 호응을 받으며 2024년 제1차 교통안전심의위원회 안건으로 가결됐다.
그 결과 수원초 앞 중앙선을 절선한 후 화서문(팔달로) 방향 좌회전 2개 차로 및 신호등을 신설 운영해 차량 장거리 우회 및 이면도로 차량 통행으로 인한 사고위험을 해소했다.
박영대 수원중부경찰서장은 "주민의견을 수렴해 치안 정책에 반영하는 것이 당연함에도 시민들께서 감사패까지 만들어 줘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지역주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주민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