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스타필드 수원점에서 ‘킵(KIP) 페스타 : 루트 탐험’ 행사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도가 추진한 ‘케이(K)-콘텐츠 지식재산권(IP) 융복합 제작 지원’ 사업으로 태어난 12개 결과물이 대중에게 처음 공개되는 행사다.
지난해부터 추진된 K-콘텐츠 IP 융복합 제작 지원은 도내 중소 콘텐츠제작사가 우수 IP를 활용해 다각적 융복합 성공모델을 발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올해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네이버웹툰, 현대백화점, 와이지플러스(YG PLUS), 에스에이엠지(SAMG)엔터테인먼트, 스마트스터디벤처스, 스마일게이트 등 7개 IP 보유 대기업이 참여했다.
이는 지난해 사업 대비 5개 기업이 늘어난 것으로, 최종 완성된 12개 융복합 IP의 시험대(테스트베드), 전시 기회 확대를 위한 실증·유통처도 6곳이 새롭게 참여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SAMG엔터테인먼트의 애니메이션 ‘캐치! 티니핑’ ▲네이버웹툰 ‘집이 없어’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도토리 문화센터’ ▲현대백화점 캐릭터 ‘흰디’ 등 콘텐츠 전시를 진행한다.
또 ▲와이지플러스(YG PLUS) ‘크렁크’ ▲스마일게이트 메타휴먼 ‘한유아’ 등 인기 IP를 활용한 실감콘텐츠, 굿즈, 뮤직비디오 등 콘텐츠도 전시할 예정이다.
전시장은 콘텐츠 IP 사업의 새로운 루트(경로)를 제시하겠다는 메시지를 담아 각 전시 공간을 순차적으로 방문하며 미션을 수행하고 다양한 경품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될 예정이다.
한편 도는 오는 15일 스타필드 수원점 7층 영화관 메가박스에서 사업 관련 성과 발표회를 진행, 12개 지원 프로젝트에 참여한 중소 콘텐츠제작사의 아이디어 구체화 방안 등을 소개한다.
또 주요 파트너사 및 참여사와 비전 제시를 나눌 수 있는 그룹토크와 네트워킹 시간도 마련할 예정이다.
강지숙 도 콘텐츠산업과장은 “도는 앞으로도 대기업과 중소 콘텐츠제작사와 함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K-콘텐츠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삼각편대의 대형을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