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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흥 종합사회복지관 재원 부족으로 건립 지연…오는 2027년 개관 예정

내년도 예산에 설계 용역 4억 원 반영…그중 시비 2억 원
시설 규모 축소…사업비 기존보다 29억 원 정도 줄어
좀 더 효율성 있게 예산 쓰도록 검토 단계서 변경
군 “차질없이 준비할 것”

옹진군 영흥 종합사회복지관 건립이 재원 부족 등으로 2년가량 미뤄졌다.

 

13일 군에 따르면 당초 오는 2025년까지 복지관을 준공하려 했으나 현재 부지만 매입한 상태로, 규모를 축소해 내년에야 실질적으로 설계를 진행한다. 

 

이 시설은 노인뿐 아니라 아동·장애인·여성·청소년 등 다양한 대상에게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목적이다. 

 

영흥면 인구 수는 지난달 기준 6497명(32.3%)으로 옹진군에서 가장 많지만 아직 종합 사회복지관은 백령에만 있다.

 

백령 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2010년 1월에 문을 열었다.

 

영흥은 화력발전소 인근 지역으로 주민들이 피해를 감내하고 있는 만큼 복지 시설에 대한 염원도 크다.

 

이를 위해 군은 2022년부터 다음해까지를 사업기간으로 잡고 영흥면 내리 960-2 외 3개 필지 등에 지하 1층, 지상 3층의 연면적 1800㎡ 규모 복지관을 계획했었다.
 

비용은 89억 원으로 추산했다.

 

그러나 검토 단계에서 시설 규모를 당초보다 축소했고, 사업비도 60억 원 정도로 줄었다. 

 

재원 마련이 쉽지 않아 효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가야 했다는 게 구의 판단이다. 

 

설계 용역도 기존 군비로만 진행하려 했지만 원도심 특별회계인 시비 2억 원을 지원받는다.

 

구 관계자는 “확정된 부지 면적은 전체 6660㎡ 중 3200㎡ 수준으로 이전과 같다. 다만 면적 대비 건축 규모를 줄이면서 사업비도 감소했다”고 말했다. 

 

이어 “운영비 편성이나 위탁자 선정 등도 고려하면 오는 2027년 상반기쯤 문을 열 것 같지만 큰 문제는 없는 상황이다”며 “직원들이 합심해 사업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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