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특례시의회가 26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 행정사무감사에서 시정 전반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 방안을 제시하며 시민 중심 행정 구현을 강조했다.
◇ 경로당 물품 지원 개선 필요성 제기

김기정 보건복지위원회 의원(국민의힘, 영통2·3,망포1·2)은 경로당 물품 지원 방식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며 현장 점검과 세심한 수요 조사를 통해 어르신들이 실제 필요로 하는 물품이 지원될 수 있도록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현재 지회에서 경로당의 요구에 따라 지원 여부를 결정하는 방식으로는 어르신들의 실제 필요를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다”며 “현장 상황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기업 유치를 위한 유휴부지 활용 촉구

이재형 기획경제위원회 의원(국민의힘, 원천·영통1)은 수원시의 기업 유치 전략에 대한 아쉬움을 표하며, 경기대학교, 아주대학교 등의 유휴부지를 활용해 기업 유치를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광교지구와 성균관대 주변 등 교통이 편리한 지역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며, 이를 통해 수원시의 경쟁력 있는 기업 환경을 만들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문화 서비스 향상과 아토피센터 운영 개선 요구

장미영 문화체육위원회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광교1‧2동)은 수원시 박물관 사업소 행정사무감사에서 박물관 운영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시민들이 보다 나은 문화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개선을 요구했다.

또한, 김미경 환경안전위원회 의원(더불어민주당, 매교·매산·고등·화서1·2)은 수원환경성질환 아토피센터의 적법 운영을 요구하고 수원시민을 위한 혜택을 확대할 것을 주문했다.
◇ 수원시의회, 시민 중심 행정 구현 위한 노력 강조

장정희 기획경제위원회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권선2‧곡선동)은 “오늘 논의된 내용들은 기업유치단의 효과적인 운영과 수원시의 경제 발전을 위한 중요한 기초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수원시의 기업 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필요한 부분에 대한 개선을 적극적으로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장미영 위원장은 “오늘 제기된 문제들에 대해 관련 부서와 긴밀히 협력하여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요청하며, “시민들이 보다 나은 문화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수원시의회는 이번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드러난 문제점들을 개선하고,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시정 개선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통해 수원시를 더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