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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평촌초교, '음악이 흐르는 아침 연주회'

 

안양 평촌초등학교는 최근 등굣길 학생을 대상으로 ‘음악이 흐르는 아침 연주회’를 열었다고 8일 밝혔다.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의 ‘늘봄교실 지원사업’으로 지난 6일 마련한 연주회는 성악, 바이올린, 첼로, 피아노, 타악기 등으로 구성된 '클래식 연주단'이 학교를 찾아 엘가 사랑의 인사, 비발디 사계 중 겨울 1악장, 징글벨 락, 크리스마스 페스티벌 등 8곡을 들려줬다.

 

또, 학생들이 즐거운 기분으로 아침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귀에 익숙한 크리스마스 캐럴과 K-pop 등을 연주했다.

 

한 학생은 “아침에 만난 연주회가 깜짝 선물처럼 기분이 좋았고, 낯설게 느껴지던 클래식 음악이 마음을 따뜻하게 해줬다”며 “다음에도 또 들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황경태 평촌초 교장은 “추운 겨울 아침 등굣길 학생들의 몸과 마음을 음악으로 따뜻하게 녹여주기 위해 연주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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