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지사의 2005년은 그의 긴 인생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시간으로 자리매김 될 가능성이 높다.
그 이유는 2007년 대선까지는 아직 3년여의 시간이 남았지만 손지사의 경우에는 내년 지방선거 일정을 감안할 때 현재의 단체장 프리미엄을 1년밖에 활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
2005년을 맞으면서 대권에 대한 정확한 의사표명은 하지않았지만 손학규지사의 대권을 향한 발걸음은 점점 탄력을 받고 있다.
특히 손지사의 2005년은 앞으로 한국을 이끌어갈 재목으로서의 적합한지를 평가받는 시험대가 될 것은 분명하다.
이제까지 손지사가 추진해온 경제살리기, 일자리 창출, 외자유치 성과와 영어마을 사업 등의 가시적 결과를 놓고 볼때 그의 행정 능력은 국정운영 능력에도 손색이 없다는 지역정가의 평가가 지배적이고 보면 손지사의 대권 수업도 이제 본궤도에 진입했다고 보는게 정설이다.
또한 손지사는 행정에 대해 비전문가 임에도 불구하고 유럽 등 세계 각국을 대상으로 그동안 125억8천만달러의 외자를 유치한 것은 거의 괴력에 가까울 정도로 큰 성과를 거둬, 대권 재목으로서의 면목을 여실히 보여줬다.
행정개혁과 각종 사업, 민원 등에 대해서도 거대한 도정을 순탄하게 운영함으로서 성공한 도지사로 자리매김하고 있어 대권 도전에 유리한 입장으로 스크린되고 있다.
일찌기 차기 대권주자로 거명되고 있는 손지사는 이제는 경기도를 훌쩍 뛰어넘어 한국을 생각하는 정치인 이미지 구축에 나섰다.
연초 도청 참모진들과 함께 찾은 독립기념관에서 “올해가 광복 60주년이 되는 해이지만 분단의 아픔을 지니고 있는 우리에게 진정한 의미의 광복은 아직 아니다”며 “올해를 진정한 의미의 광복 원년으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손지사는 최근 북한 개성공단을 방문하면서 “남한의 기술과 북한의 노동력이 결합돼 생산된 제품들이 곧바로 우리측 백화점에서 판매되고 있는 것은 물리적 통일로 가는 단계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해 통일에 대한 자신의 소회를 밝혔다.
손지사는 또한 독립기념관에 ‘민족에 통일을, 국민에겐 희망을, 청년에겐 일자리를,이라고 경기도지사로서의 책무와 함께 대한민국 전체의 미래를 생각하는 정치인으로서 암시를 하기도 했다.
연초 사할린 동포들과의 대화에서도 손지사는 “2005년이 광복 60주년인 동시에 을사조약이 체결된 지 1백년이 됐다”며 “우리나라도 이제 군사력 등 나라의 강건함을 유지해야만 수치스러운 일을 당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한 한국을 건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까지는 손지사는 3년여를 앞두고 불거지는 대권후보론에 경계를 하고 있으나 경기도를 뛰어넘은 정치활동을 하고 있다는 평은 정관계 여기저기서 터져나오고 있다.
그러나 경기도 정가의 불문률처럼 여겨져온 “경기도에서 실패한 도백은 큰 일을 할 수 없다”는 말을 손지사는 깊이 인식해야 할 것이다. 道政에 한치의 소홀함이 없어야만 큰 희망에 다가갈 수 있는 최대한의 지름길이라는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어쨌든 손학규 경기도지사의 2005년은 오는 2007년을 담보할 천금같은 시간임에는 분명한 것 같다.
정치부장 김인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