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계엄 사태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경기남부경찰청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특수단)은 13일 경기남부청에 수사관들을 보내 청장 집무실과 경비과 사무실 등에서 PC와 업무자료 등을 확보하고 있다.
경기남부청은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령을 선포한 지난 3일 과천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청사와 수원 선거연수원 등에 경찰을 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과천경찰서 소속 경찰관들은 선관위 청사로 출동하면서 총기류와 실탄을 휴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수단은 지난 11일 김준영 경기남부청장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