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6주년을 맞은 인기 온라인 게임 로스트아크가 연말 축제를 통해 이용자들과 만나고 있다.

 

스마일게이트 RPG는 15일과 16일 양일간 서울 마곡 코엑스 르웨스트에서 '2024 로스트아크 윈터 뮤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4일 열린 겨울 쇼케이스 '2024 로아온 윈터'의 후속 행사로, 로스트아크 이용자들에게 더욱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쇼케이스가 진행된 14일엔 300명이, 윈터 뮤지엄엔 하루 1000명씩의 로스트아크 이용자들이 행사장을 찾았다. 지난 6일 사전에 진행한 입장 티켓 예매는 오픈과 동시에 매진되며 로스트아크 행사의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윈터 뮤지엄으로 입장하는 길 양쪽 벽면은 카제로스 레이드를 비롯해 올해 주요 업데이트 콘텐츠 일러스트로 장식해 게임 속에 입장한 듯한 몰입감을 선사했다. 

 

행사장은 크게 미니게임존, 체험존, 전시관람존, DIY존 등으로 나뉜다.

 

 

먼저 미니게임존에서는 ▲OST 리듬게임 ▲틀린 그림 찾기 ▲모코코 채집 게임을 즐길 수 있다. 

 

OST 리듬게임은 헤드셋을 쓰고 로스트아크 사운드트랙을 들으면서 박자에 맞게 노트를 맞추면 된다. 많은 노트를 맞출수록 높은 점수를 획득한다. 틀린그림찾기는 벽면에 설치된 대형 디스플레이에 송출되는 여러 개의 그림 중 다른 한 개의 그림을 찾아 터치하다보면 쉽게 게임을 클리어할 수 있다.

 

 

방문객들의 가장 많은 호응을 받은 미니게임은 모코코 채집 게임이었다. 흙 속에 묻혀진 모코코 인형을 구출하면 되는 간단한 게임으로, 구출한 모코코 인형 종류에 따라 다양한 선물을 받을 수 있다. 현장 대기열에서는 흙에 파묻힌 모코코의 모습이 귀엽게 연출됐다는 반응 등이 이어졌다. 

 

현장 관계자는 "15일과 16일 오전 행사장을 방문한 이용자들의 반응이 상당히 좋은 편"이리고 설명했다.
 

 

DIY존에서는 이용자 스스로 굿즈를 만들어 가질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원하는 로스트아크 캐릭터를 골라 티셔츠나 에코백에 인쇄할 수 있어 인기가 높았다. 굿즈 제작에 참여한 방문객에게는 '코인'이 주어지는데, 코인을 가지고 럭키드로우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키캡, 캐릭터 인형, 뱃지 등의 굿즈가 준비된다.

 

행사장 한 켠에는 모험가 전시 미디어존이 마련됐다. 방문객들은 헤드셋을 쓰고 태블릿을 조작해 로스트아크의 다양한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행사장 중앙에는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과 모코코를 배치해 연말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했다. 그 옆엔 대형 모코코 설치물과 모코코 캐릭터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을 마련해 행사를 방문한 이용자들의 즐거움을 배가시켰다. 이외에도 메인 무대를 리프레시존으로 꾸며 방문객들이 언제든 편안히 쉴 수 있도록 했다. 

 

지원길 스마일게이트 RPG 대표는 "올겨울 모험가 여러분을 위해 준비한 이번 행사에 뜨거운 성원을 보내주신 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방문하신 분들에게 로스트아크의 이름으로 또 한 번의 특별한 추억을 선사해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