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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산업 외국인 근로자센터, 개소 6개월의 성과와 새로운 도약

성과보고회 개최, 내년 사업 성공을 위한 기반 및 정책 방향성 모색

 

인천 뿌리산업 외국인근로자센터가 문을 열고 6개월이 지난 가운데 그동안의 성과를 축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18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 센터 성과보고회에는 박찬훈 시 경제산업본부장을 비롯해 서구청,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인천서·북부고용센터, 인천외국인종합지원센터, 뷰티풀파크관리공단, 인천표면처리협동조합, 인천서운산단, 인천인적자원개발위원회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센터는 지난 7월 문을 연 이후 외국인 근로자의 처우개선과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 왔다.

 

주요 사업으로는 ▲숙련기능인력 비자(E74) 전환 교육 ▲법률·행정·의료 상담 ▲언어권별 한국어 교육 ▲문화체험 행사(한가위 및 체육행사) ▲근로자 간 교류행사 등이 있다.

 

특히 인천표면처리협동조합을 방문해 진행한 한국어 및 비자 전환 교육은 첫 회부터 100여 명의 외국인 근로자가 몰릴 정도로 높은 관심과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처럼 뿌리산업 현장에서 외국인 근로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높아지면서 시는 이들을 대상으로 거주 및 근무환경 실태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외국인력 유입과 정주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정책 기초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한편 뿌리산업 외국인근로자센터는 저출산·고령화와 청년층의 제조업 기피 현상 속에서 노동력 확보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외국인 근로자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센터의 역할은 앞으로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박찬훈 시 경제산업본부장은 “정부의 외국인 근로자 지원 정책 기조를 반영해 뿌리기업의 일자리 미스매칭 문제를 해소하고, 외국인 근로자가 일하기 좋은 도시로서 인천을 만들어가기 위해 내년도 사업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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