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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재래시장 활성화책 성공하려면

경기도는 도내에 산재한 재래시장을 되살리는데 총력을 기울이기로 해 관심이 모아진다. 경기도는 수년 전부터 연차 계획에 의해 지난해에 이어 금년에도 막대한 예산을 투입 재래시장을 활성화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이 활성화 대책은 재래시장의 건물을 현대인의 기호에 맞게 재정비하고 공중화장실ㆍ쉼터 등을 만들어 이용객들의 불편을 제거한다는 것 등이다.
경기도에 따르면 국비 및 도비 156억원의 예산을 안양ㆍ고양 등 12개시에 있는 12개소의 재래시장에 투입, 건축물, 전시시설 등 판매시설을 현대화하기로 했다. 안양 중앙시장의 경우 26억 9천여만 원을 지원 아케이드 시설을 완비, 쇼핑객 불편 사항을 해소케 하고 고양 원당시장은 아케이드 설치와 소방시설을 위해 1억 5천여만 원을 지원한다. 또 경기도는 연천 전곡시장의 진입로 정비와 아케이드 설치에 1억 4천여만 원을 지원하는 한편 평택 통북시장, 군포 산본시장, 이천 도자기 재래시장, 안성 중앙시장 등 12개소 시장에 27억여 원을 지원한다. 경기도는 이들 재래시장에 국도비를 지원 시장시설을 현대화하면 재래시장에 대한 인식이 달라져 고객이 크게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역경제도 활성화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 것이다.
재래새장은 80년대만 해도 그런대로 명맥을 유지해 왔다. 일반 서민들이 즐겨 찾는 쇼핑센터였던 것이다. 그러던 것이 교통이 좋아지고 마이카 시대가 되면서 사양화 되었다. 교통이 좋아지다 보니 웬만하면 서울 등 대도시의 백화점이나 대형 쇼핑몰을 이용하게 되고 지역별로 상권이 발달, 일부러 재래시장을 찾는 일이 적어졌다. 또 마이카 시대에 접어들면서 시장이나 대형 쇼핑몰 및 백화점에서의 주차장은 필수 시설이 되었다. 그러다 보니 주차시설을 확보치 못한 재래시장이나 쇼핑몰은 자연히 나락의 길을 걷게 된 것이다. 또한 재래시장 상인들의 에누리 습성이나 불량상품 끼어 팔기 등 부도덕한 상행위까지 겹쳐 주민들로부터의 외면이 심화되었던 것이다.
이러한 전후 사정을 살필 때 도의 재래시장 활성화책은 문제의 정곡을 찌르지 못하고 있다. 우선 중요한 것은 주차장 확보다. 이의 해결 없이 아무리 투자해도 고객을 흡인하기는 어렵다. 다음은 상인들의 의식개혁이다. 이 두가지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시루에 물붓기로 성공이 어렵다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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