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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청소용역 경쟁입찰 도입 '30년 만 대전환...200억 예산 절감'

내년 한 해에만 83억 5천만 원 절감..."서비스 개선과 신속한 쓰레기 수거"

 

성남시는 30여 년간 유지해온 수의계약 방식을 과감히 폐지하고 청소대행용역을 공개경쟁 체제로 전환해, 2025년 한 해에만 83억 5000만 원, 위탁기간 동안 총 200억 원의 예산 절감을 기대하고 있다.

 

성남시는 2023년 11월 신규 사업자 20개 업체에 허가를 내주며 경쟁체제를 도입했다. 이후 2024년 5월에는 기존 20개 업체와 신규 20개 업체가 참여한 공개입찰을 통해 청소대행업체 22곳(생활폐기물 수집운반 17개사, 가로청소 5개사)을 선정했다.

 

이번 계약은 2024년 7월부터 2026년 12월까지 2년 6개월 동안 진행된다.

 

공개경쟁 방식은 기존 수의계약 체제에서 문제로 지적됐던 비효율성을 해소하고, 서비스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조치로 평가된다. 이를 통해 청소 서비스의 효율성과 친절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성남시는 2025년부터 본도심에 거점배출시설과 가로쓰레기통을 설치하며 생활쓰레기 관리 체계를 개선할 예정이다. 또한, 시민 불만이 많았던 ‘수요일 미수거제’를 폐지해 쓰레기 수거 공백을 해소할 계획이다.

 

신상진 시장은 “예산 절감은 물론, 청소대행업체들의 서비스 개선과 신속한 쓰레기 수거를 통해 더욱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성남시의 이번 결정은 예산 효율성을 높이고 시민 만족도를 증진하기 위한 행정 혁신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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