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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저출생 대응 TF 출범

27일 오전 시청에서 첫 회의, “장기적 토대 마련, 지역 맞춤형 정책 추진”

 

성남시가 저출생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태스크포스(TF)를 출범시키고 지역 특성에 맞는 정책 발굴과 추진에 나섰다. TF는 27일 오전 시청에서 첫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성남시 부시장이 단장을 맡은 저출생 대응 TF는 인구정책 전문가와 공무원 등 총 15명으로 구성됐다. 민간위원으로는 이상림 서울대 인구정책연구센터 책임연구원, 이원도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인구감소지역대응센터장 등이 참여했다. TF는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시책을 발굴하고 관계 부서와 협력해 실질적인 핵심 과제를 추진할 예정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저출생 문제는 단기적 성과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며 “지역 특성을 반영한 정책과 민간 전문가의 의견을 통해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11월 말 기준 성남시의 출생아 수는 4240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4.2% 증가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종료 이후 혼인 건수 증가가 출생아 수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성남시는 이러한 긍정적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결혼과 출산 친화적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성남시는 TF를 통해 지역 실정에 맞는 결혼·출산 지원 정책을 발굴하고 장기적인 토대를 마련해 저출생 문제를 해결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TF 출범은 인구 감소 시대를 대비한 성남시의 선제적 대응으로 평가받고 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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