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천대 길병원은 가천대 학생들로부터 헌혈증 1100매를 전달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가천대 글로벌캠퍼스 총학생회와 메디컬캠퍼스 동아리연합회는 두 차례에 걸쳐 헌혈 캠페인 행사인 ‘가천과 함께 헌혈 해 B.O.A(보아)’를 개최했다.
이 캠페인에는 학생들을 비롯해 교직원들도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지난해 12월에도 이 같은 캠페인을 통해 현혈증 1000매를 모아 가천대 길병원에 기부한 바 있다.
지난 2017년부터 올해까지 기부한 헌혈증은 2962매에 달한다.
가천대 길병원은 학생들에게 전달받은 헌혈증을 수혈 치료가 필요한 환자 중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들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김우경 가천대 길병원장은 “매년 연말 꾸준하게 헌혈증을 기부하고 있는 학생들의 봉사 정신과 헌신하는 마음에 감사드린다”며 “이길여 총장님께서 강조한 ‘박애, 봉사, 애국’을 실천하기 위해 한마음으로 헌혈에 동참해준 학생들의 마음이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치료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