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시는 임신을 준비하는 부부와 난임부부를 대상으로 ‘임신·출산 지원사업’을 확대,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먼저 임신을 계획 중인 부부를 위해 ‘임신 사전건강관리사업’으로 여성 난소기능검사와 남성 정액검사 비용을 각각 13만원, 5만원까지 지원한다.
난임으로 진단받은 부부에게는 체외수정 및 인공수정 시술비를 최대 110만원까지 지원한다.
그리고 출산계획을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도록 돕는 ‘생식세포 동결 지원사업’을 확대한다.
생식세포를 동결, 보존하려는 부부에게 연간 최대 200만원까지 냉동보관비가 지원된다.
기존에는 ‘혼인 관계에 있는 부부’만 지원대상이었지만, 올해부터는 아이를 갖고자 하는 개인까지 확대했다.
또, 냉동난자로 임신을 원하는 부부에 ‘냉동난자 사용 보조생식술’을 최대 1회, 100만원까지 지원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확대되는 임신·출산 지원사업이 저출생 극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아낌없는 지원을 통해 임신·출산 친화적인 사회 분위기가 조성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