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안양·안산·군포 등 수도권 일부지역에서 KT 일반전화가 불통되는 사태가 일어나 은행은 물론 공장·기업체 및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이들 지역은 2월 28일 오전부터 밤늦게까지 일반 전화가 불통 되었었다.
KT는 일반전화 불통이 통화가 한꺼번에 몰려 교환기 등 통신시설이 미처 소화하지 못해 일어난 것이라고 했다. KT측의 해명이 사실이건 아니건 간에 일반전화 불통사태는 이해할 수 없는 사고로 충격이 아닐 수 없다. 이른바 IT선진국이라고 자처하는 통신대국에서 통신 불능 사태가 일어났다는 것은 국가 이미지에도 타격을 입힌 것이라고 할만하기 때문이다.
이날 사고는 오전 10시 36분께 발생하여 6시간여가 지난 오후 5시께 어느 정도 정상화가 되었으나 일부지역과 휴대전화는 밤늦게까지 계속 되었다. 이날 전화불통 사태로 해당 지역의 은행들은 어음 결제, 수표·어음교환 등 통상적인 업무의 마비를 초래했고 관공서 등지에서는 민원 업무처리 등에 많은 지장을 초래했다. 또 주민들도 갑작스러운 전화불통으로 큰 불편을 겪었다. 이날 이 같은 통신두절로 영문을 모르는 은행 및 행정관서와 기업체 등에서는 민원인의 빗발치는 항의에 곤혹을 치렀다.
요즈음 유선전화가 무선전화에 밀려 과거와 같은 대접을 받지 못하고 있으나 그 중요성은 예나 지금이나 변화가 없다 하겠다. 개인간 통화에서도 그 음질이나 편리성에서 휴대전화가 따라오지 못하고 있다.
또한 기업체·은행 등에서의 주 통신수단은 유선전화이며 각종 업무도 유선전화로 이루어지고 있다. 때문에 KT의 각종 업무가 과거에 비해 그 중요성에 있어서 무게가 더 나가면 나갔지 떨어질 것이 없다고 보는 것이다. KT는 국가의 기간산업의 영역을 흐트럼 없이 수행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지난 달 28일에 있었던 일반 전화 불통사고는 있을 수 없는 국가대란이였던 것이다. 더군다나 한국의 심장부라고 할 수 있는 수도권에서 통신사고가 그것도 가장 중요한 근무시간 내내 이어졌다는 것은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인 것이다. 사고의 당사자인 KT측의 변명도 문제다. 통화폭주가 원인이였다니 설득력이 없다. 수입의 극대화를 위해서라도 대비했어야 될 일이 아닌가. KT는 사명감을 갖고 재발방지에 전력해야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