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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컨벤시아, 개관 이래 역대 최대 실적 달성

지난해 1014건 행사, 방문객 100만명 돌파…경제효과 5607억 원 추산

 

인천 대표 마이스 시설인 송도컨벤시아가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8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송도컨벤시아는 지난해 모두 1014건의 전시·회의를 개최해 누적 방문객 100만 명을 돌파했다.

 

경제적 파급 효과는 약 5607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지난 2022년 행사 개최 건수는 836건, 2023년 965건으로 회복세를 보이다 2024년 네자릿수로 올라선 것이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침체기를 딛고 성장세를 이어온 결과라는 평을 받는다.

 

특히 지난해 송도컨벤시아 매출액은 전년 대비 43.7% 증가해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으며, 2008년 개관 이래 최초로 흑자 경영을 실현했다.

 

매출액은 2022년 약 81억, 2023년 약 96억에서 2024년 138억 원을 훌쩍 뛰어넘으며 12억 원의 흑자를 달성했다.

 

세부적으로는 지난해 총 131건의 전시 행사와 883건의 컨벤션(회의) 행사가 성공적으로 열렸다.

 

전시장 가동률은 완전 가동 수준인 60%에 육박한 57%에 달한다.

 

인천경제청은 올해도 송도컨벤시아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국제치안산업대전, 인천아트쇼 등 기존 계획된 주요 전시회 뿐 아니라 2025 APEC 정상회의 연계 회의, 대한치과의사협회 100주년 기념행사, 한국뇌신경과학회 학술대회, 아시아 건축사 대회 등 다양한 국제행사를 잇따라 개최할 예정이다.

 

또 협력 네트워크 강화 및 신규 행사를 적극 발굴·유치해 실적을 갱신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역 사회와의 유대감을 강화하기 위한 음악회 개최, 취약 아동 물품 지원, 취약 계층 전시 행사 초청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도 계획중이다.

 

윤원석 청장은 “인천경제청은 송도컨벤시아 등 관광마이스 인프라를 기반으로 정부 및 초대형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며 “2025 APEC 정상회의 연계 회의 등을 성공리에 치러 국제사회에서 인천의 국제적인 위상을 높이고 마이스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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