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제일제당이 호주 대형마트 IGA에 비비고 제품 입점을 확정하며 K-푸드의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13일 호주 4위 대형마트 체인인 IGA에서 비비고 만두, 핫도그 등 6종의 제품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CJ제일제당은 호주 1위 마트 울워스, 2위 마트 콜스에 이어 IGA까지 진출하며, 현지 주요 마트의 80% 이상을 확보하게 되었다.
호주 소비자들은 이제 더욱 편리하게 가까운 마트에서 비비고 제품을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 특히, IGA는 호주 전역에 1300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어, 비비고의 인지도를 높이고 현지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한국 식품을 선보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차유진 CJ제일제당 오세아니아 법인장은 “호주 주요 마트에 대한 공격적인 진출을 통해 K-푸드의 인기를 더욱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채널을 통해 호주 소비자들에게 비비고를 알리고, K-푸드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J제일제당은 호주뿐만 아니라 뉴질랜드 등 오세아니아 시장에서도 비비고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으며, 지난해 1월부터 9월까지 오세아니아 지역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3% 성장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