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농업협동조합(수원농협)이 설 명절을 맞아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정을 전했다. 수원에서 재배한 쌀 ‘정다미’를 전달하며 이웃 사랑을 실천한 것이다.
수원농협은 지난 20일 화성시 봉담읍사무소와 수원특례시 권선구 오목천동에 위치한 수원농협 경제사업장에서 '2025년 지역사랑 정다미 나눔행사'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수원농협이 지역 사회 공헌 활동과 농업·농촌 발전을 위해 마련한 자체 기금으로 진행됐다. 관내 독거노인 및 결손 가정 등 저소득층을 위해 수원농협의 대표 브랜드 쌀인 ‘정다미’ 10kg, 1650포를 수원시와 화성시 봉담읍에 전달하며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
쫀득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하는 ‘정다미’는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수원 지역 특화 품종으로, 2022년 첫 출시 이후 수원농협 조합원과 100% 계약 재배를 통해 생산되고 있다. 특히 경기도지사 인증 G마크와 GAP(우수농산물관리시설) 인증을 획득하며 그 우수성과 안전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20일 오전 화성시 봉담읍사무소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정다미’ 10kg 150포가 전달됐으며, 최병주 화성시 봉담읍장을 비롯해 지역 단체장과 수원농협 임직원들이 참석하여 뜻깊은 시간을 함께했다.
같은 날 오후에는 수원농협 경제사업장에서 나눔 행사가 이어졌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과 수원특례시 공무원, 염규종 수원농협 조합장을 포함한 임직원 60여 명이 참석해 ‘정다미’ 10kg ,1500포를 전달했다.
염규종 수원농협 조합장은 “지역주민으로부터 우리가 받은 사랑을 소외된 이웃들에게 환원하는 '지역사랑 정다미 나눔 행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농협으로서의 역할과 소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