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양주시 다산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1일 다산동 4318-1번지 일원 왕숙천에 설치된 인도교(스윙교)(본지 2024년 9월 5일 보도) 임시개통과 관련, 현장 주민설명회 및 개폐 시연회를 가졌다.
왕숙천 인도교는 하천수위가 낮은 평소에는 일반 교량처럼 보행용 다리로 활용되지만, 비가 많이 와 잠길 우려가 있을 경우 양쪽 둔치방향으로 각각 90도 자동으로 접혀 하천 물 흐름을 방해하지 않는 연장 70m, 폭 3.5m 규모의 접이식이며 다산동 4318-1 일원 도농체육공원과 구리시를 잇는다.
이번 설명회는 인도교(스윙교)의 시설 개요와 설계·설치 과정, 안전수칙 등을 주민들에게 상세히 안내하기 위해 생태하천과와 협업해 진행됐으며,지난 12월 23일 부터 임시개통을 했다.
28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왕숙천 인도교(스윙교)는 기존의 징검다리 이용으로 인한 불편함과 사고 위험을 해소하기 위해 설계된 새로운 형태의 인도교로, 경기도에서 유일한 인도교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유수량이 증가할 경우 다리가 접히는 구조로 설계돼 안전성을 확보했으며, 오는 3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현장 설명회에는 지역 주민을 포함해 다산1동 통장협의회, 사회단체협의회, 관련 전문가와 관계 공무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스윙교의 안전성과 실용성을 직접 확인하며, 왕숙천을 건너는 불편과 사고 위험을 크게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기복 센터장은 “스윙교의 임시개통은 주민들의 일상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 현안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관련 자세한 정보는 남양주시청 생태하천과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