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4 (일)

  • 맑음동두천 26.0℃
  • 구름많음강릉 28.0℃
  • 구름많음서울 24.5℃
  • 맑음대전 25.8℃
  • 맑음대구 26.1℃
  • 맑음울산 22.5℃
  • 맑음광주 25.0℃
  • 구름조금부산 21.0℃
  • 맑음고창 25.3℃
  • 구름조금제주 18.9℃
  • 구름조금강화 22.5℃
  • 맑음보은 25.4℃
  • 맑음금산 26.8℃
  • 맑음강진군 22.8℃
  • 맑음경주시 28.3℃
  • 맑음거제 21.0℃
기상청 제공

주광덕 남양주시장 “산업생태계 대전환의 원년 만들 겠다”

신도시 잇는 ‘이패동 일원 도시개발사업’ 추진
100만 시민 책임 질 미래첨단산업 유치
경의중앙선 철도 복개 및 정약용공원(가칭) 조성…‘정약용벨트’ 구축

 

 

남양주시가 올해를 ‘남양주 신(新) 산업생태계’ 마련을 위한 대전환의 원년으로 삼고,‘미래형 첨단 융·복합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2030 기업유치 마스터플랜을 수립,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22일 시청 여유당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히면서 “미래 100만 시민을 책임질 경제력을 갖춘 ‘미래 첨단산업 도시, 남양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주 시장은 또, 왕숙2지구와 다산2동 신도시를 잇는 요충지임에도 불구하고 그린벨트로 묶여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는 이패동 일원에 대해 올해 ‘이패동 일원 도시개발사업’을 중점 추진해 도시를 하나의 생활권으로 연결하는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주 시장은 “남양주가 지난 30년간 이뤄낸 성장을 기반으로 슈퍼성장을 위한 변화와 혁신을 통해 지속 가능한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하며 교통·산업·복지·문화 등 전반에 걸친 시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GTX-B 노선 착공과 본격적인 토지보상을 시작으로 경춘선-수인분당선 연결사업, 9호선 연장 등 광역 교통망 구축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왕숙지구와 진접지구 등 신도시 개발에 따라 추가적인 버스 차고지 확보, 전기·수소 충전 인프라도 확충할 계획을 말했다.

 

특히, AI, 팹리스 산업 등 첨단 융·복합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2030 기업유치 마스터플랜’을 마련하고, 왕숙 신도시를 중심으로 한 대규모 복합상업시설 유치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왕숙2지구에는 대형 공연장, 문화공원, 청년예술공간 등을 포함한 문화벨트를 조성하고, 오는 2026년까지 약 400억 원을 투입해 수소 도시로 탈바꿈할 계획도 설명했다.

 

이와 함께 다산 정약용 선생의 철학과 가치를 중심으로 한 정약용 브랜드 사업을 추진하고, 경의중앙선(도농~양정) 철도 복개 구간 상부에 정약용공원(가칭)을 조성해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즐길 수 있는 미래형 도시공원으로 도시의 품격을 높일 것이라고 덧붙엿다.

 

주광덕 시장은 “74만 시민시장시대를 시작한 민선 8기도 어느덧 절반이 지났다”며 “공렴 정신을 기치로 미래형 자족도시,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 남양주 실현을 위해 2025년을 산업생태계 대전환의 해로 만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