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한 소프트웨어(SW)저작권협회장(사진)이 게임문화재단 차기 이사장으로 거론되고 있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게임문화재단은 오는 26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신임 이사장 선출 및 이·취임식을 진행한다. 재단 운영을 이끌어갈 제7기 임원진도 이날 새롭게 구성될 예정이다.
유 협회장은 서울대 법대와 미국 인디애나주립대 법학대학원을 졸업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대변인, 문화콘텐츠산업실장 등을 역임했다. 이후 한국저작권위원회 위원장을 거쳐 2018년부터는 소프트웨어저작권협회장을 맡아 활동 중이다.
게임문화재단은 건전한 게임문화와 게임이용 문화 기반 조성을 위해 2008년 설립됐다. 교육, 연구, 행사 등 다양한 방면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학부모와 시니어 등을 대상으로 게임리터러시 교육을 제공하며 가족이 게임으로 소통하는 게임문화 가족캠프, 찾아가는 게임문화교실, 게임사가 참여하는 사회공헌협의체 등을 운영한다.
또 건전한 게임과몰입 관련 전문 상담과 치유 활동을 지원하는 전국 9개 게임과몰입힐링센터를 마련했다. 게임과학연구원을 통해 게임 이용장애에 대한 과학적 접근과 체계적인 조사, 국제 공동 연구 등도 지원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