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광덕 남양주시장이 “올해는 대내외적 상황으로 격변의 한 해가 예고되지만 남양주는 그간 다져온 성장의 기틀로 희망과 도약의 한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 시장은 4일 남양주시의회에서 2025년도 시정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지난해는 경기 공공의료원 유치 등 시 발전의 새로운 역사를 쓰기 위한 크고 작은 변화와 발전이 있었고, 그 결실을 맺어 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시 출범 30년이 되고 100만 특례시를 목전에 둔 대도시로서 올해는 많은 기업과 투자자들이 투자하고 싶은 도시, 누구나 살고 싶은 미래형 자족도시, 탄탄한 자족기반을 갖춘 진정한 부자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2500여 공직자와 함께 전심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올해 주요 시정방향으로 먼저 “더 촘촘한 교통망 구축으로 ‘진정한 교통허브도시’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는 5개의 GTX와 5개의 철도 노선으로 명실상부한 최고의 교통허브도시의 기반을 마련했으며,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국지도 98호선, 별내선 개통 등으로 시민들의 이동 편의성이 대폭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또, 상봉~마석간 셔틀열차가 금년 5월 운행 예정이고 9호선 연장사업이 국토부로부터 기본계획 승인이 완료되었으며, 경춘선과 수인분당선 직결 추진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수석대교 건설과 중부연결고속도로, 강변북로 지하화,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지하화, 제2경춘 연결 고속화도로 건설 등 계획된 광역교통망 사업과 시도9호선(마석~송천), 시도5호선(중말교차로~철마교차로)과 미금로 확장, 불암산 터널 개설 등 시민이 체감하는 진정한 교통혁명을 완성하겠다고 했다.
주 시장은 또 “역동적인 성장으로 ‘잘 사는 도시’를 만들겠다”며 “올해는 ‘남양주 산업생태계 대전환’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남양주 제1호 영업사원이라는 사명감을 갖고 올해 기업 대상 대규모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하고, 우량기업과 유망기업 및 유수한 인재가 찾아오는, 미래형 첨단 산업도시로의 변화를 이루어내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시민이 자부하는 ‘살고 싶은 도시’로 품격을 높이겠다”며 정약용 브랜드화 사업, 경의중앙선 복개를 통한 상부공원화 사업으로 복합문화공간 조성, 3기 신도시 최초의 수소도시 조성사업, 진건 공공하수처리시설 지하화 사업 등으로 쾌적하고 건강한 도시환경 조성으로,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또 100만 인구에 대비한 신청사 건립은 시민중심의 미래도시형 융복합 행정타운으로 조성해 시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주 시장은 이어, “미래세대에 희망을 더하는 ‘문화와 교육의 메카’로 거듭나겠다.”며 선진화된 교육환경과 지역 콘텐츠를 살린 문화힐링 기반 확충, 교육가족 진심소통, 휴먼북 라이브러리 등으로 방문하고 싶은 도시, 매력 넘치는 문화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시민의 일상을 책임지는 ‘행복지수 1위 도시’로 나아가겠다.”며 “시민 모두가 행복한, 생애주기별 돌봄정책을 강화하겠다”고 밝히며 “민선 8기 남양주는 시민시장시대다. 올해도 변함없이 정약용 선생이 강조하신 ‘찰물(察物)’ 즉, 현장에 답이 있다는 일념으로 진심소통 행정혁신을 이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